[강원일보, 강원도 , 강원미래전략연구소]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강원미래전략연구소가 주최한 `2016 제13기 강원여성정치지도자과정' 개강식 특강 / 조연심의 퍼스널브랜드 특강 "디지털평판경제시대, 당신은 진짜 인재입니까?
2016년 9월 29일 강원일보 4층 강원여성정치지도자과정 개강식에서 퍼스널브랜드 특강을 진행했다.
강원일보가 주관주최하고 있는 강원여성정치지도자과정이 개강하는 날이었고, 강원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이 날 "디지털평판경제시대, 당신은 진짜 인재입니까?"라는 주제로 퍼스널브랜딩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특강을 진행했다. 정치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이라 강의 도중 보여주는 피드백과 반응이 뜨거웠다.
디지털평판경제시대가 어떤 특징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자신이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며 살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디지털평판경제시대의 특징
첫째,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들과 만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등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데이터로 저장되어 온라인을 통해 쌓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빅데이터가 나에 대해 추정, 증명, 예측까지 한다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쌓인 나와 관련된 데이터들은 내가 지난 여름에 무엇을 했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까지 보여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정보를 아주 쉽게 원하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그 기술이 나날이 높아질거라는 것이다. 더우기 온라인에 보여지는 내 모습이 오프라인의 나보다 더 가치있게 여겨질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예측이다.
셋째,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것이다. 과거 어떤 기업이나 위치에 있으면 나 스스로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일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그다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미래에는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 나에 대해 증명해주지 않는다. 나 스스로 나의 능력과 태도를 증명할 수 있으려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 그래서 프로젝트, 옴니브랜딩,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 과정은 모두 온라인에 디지털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 기록된 당신이라야 기억될 수 있게 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모두는 무소속 프리랜서가 된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무소속 프리랜서가 되면 고용이 아닌 계약형태로 일하게 되고, 일한 시간이 아닌 결과물로 거래를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인정도 받지 못하고, 돈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바로 당신 자신이 된다.
물론 무소속 프리랜서가 되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 그 자유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 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해낸 것으로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퍼스널브랜드 특강이 끝나고 강원일보사 이희종 사장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원여성정치지도자과정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축사였다.
단체사진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이번 특강을 연결해 주신 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김영녀 원장님을 뵙기 위해 차마실 산으로 향했다. 마침 가을이 깊어가는 춘천의 들과 산은 온통 들꽃 천지였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존중해주시는 김영녀 원장님 덕분에 강원도내 다양한 분들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옥계 한국여성수련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춘천의 명소 산토리니까지..
시간과 함께 여물어간다는 것만큼 설레는 인연이 어디 있으랴.
지금까지보다 더 깊은 인연을 맺기 위해 다시금 도약을 준비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