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성인재아카데미]근로복지공단 여성중간관리자 역량강화 기관특화교육/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개인브랜드 특강 @ 남산스퀘어 빌딩 20층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오전 9시~12시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주최하는 여성인재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고민 나누기, 노하우 더하기] 시간에 근로복지공단 여성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개인브랜드 특강 및 관계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일의 미래, 내 이름으로 소통하는 법"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의 일자리와 내가 어떤 준비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으로 변할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모습일까?
인공지능 로봇의 약진에 따라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미래에 나는 어떻게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동안 그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그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성과가 필요한지, 어떤 사람들이 그 분야에서 대가라 불리는지, 그 일의 전성기는 언제쯤 올 것인지를 가늠하고 준비해야 한다. 물론 그런 시행착오를 하는 동안은 인정을 받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결국 새로운 분야의 일을 탐색하고 준비하고 훈련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바로 현 직장에 제대로 잘 다니고 있을 때이다. 지금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을 하고 있다면 이제 그 일을 하느라 밤새워 고민하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수준으로 일을 해내는 데는 지장이 없을 수준일 것이다. 그 때가 가장 여유롭고 편한 최적의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때이다.
관심가는 분야의 책을 읽고, 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분야 관련 글을 쓰게 되면 알게 된다. 그 분야가 나와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말이다.
나는 나의 미래의 일에 나를 고용할 의사가 있는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그런 시도 자체를 완벽한 프로젝트라 여기고 그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된 것처럼 일하다 보면 그 일에 필요한 재능을 얻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 분야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증명가능한 포트폴리오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 거기서 미래의 나의 일에 필요한 것을 찾고 훈련해보자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지었다.
이어진 관계역량강화워크숍 시간
"당신은 언제 칭찬받았나요?"
회사에 다니면서 상사나 동료에게 칭찬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고, 그 이유를 어떤 역량때문이었는지 찾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결국 관계가 좋아지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놀라운 성과를 내거나 존경받을만한 그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 결국 관계역량은 나의 업무역량과 비례하는 것이다.
회사에 다니는 동안은 잘 어울리는 게 먼저지만 사회에 나오면 잘 해내는 게 먼저다.
나 아니면 안 될 바로 그 '능력, 재능, 기술,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무소속 프리랜서로 살아가야 할 미래의 일자라에서 나의 미래는 없다.
그냥 막연히 열심히가 아닌 제대로 일을 해내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실현시키는 것은 결국 회사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미래의 일을 위한 훈련의 장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행복을 만끽하기 위해 각자 현재의 자리에서 자신을 찾고, 필요한 그 일을 잘해낼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