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여성인재아카데미 농협 여성책임자 역량강화 기관특화 교육/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개인브랜드 특강 및 관계역량강화 워크숍 @농협안성교육원 ,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6여성인재아카데미 농협 여성책임자 역량강화 기관특화 교육/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개인브랜드 특강 및 관계역량강화 워크숍 @농협안성교육원 ,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인재아카데미 여성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기관 특화교육 33기는 농협 여성책임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되었다. 개인브랜드 특강과 조직에서 어떻게 관계를 강화시켜야 할 지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함으로 본 교육을 마무리했다.
오프닝으로 준비한 것은 바로 '1분 마구쓰기'
현재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을 1분 동안 마구 쓰라는 주문에 수강생들은 거침없이 무언가를 써내려갔다.
아침, 휴식, 딴따라, 여행, 사우나, 휴가, 주말, 딸, 잠, 스위스 등등
몸은 이 곳에 있지만 정신은 다른 곳에 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 집중해서 교육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강의가 시작되자 다들 어찌나 열심히 집중해서 경청하던지...
쉬는 시간에도 질문이 이어지면서 직장 20년 경력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문제점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의 미래,
앞으로 내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워크숍 하나를 더 진행했다.
현재 나의 일과를 있는 그대로 적은 후 14년 후인 2030년에 나의 하루 일과를 꼼꼼히 상상해서 기록해보라고 주문했다.
대부분 갈 곳이 없고, 할 일도 없고, 많은 시간들을 그저 소일하면서 보내고 있는 자신을 상상했다. 생각보다 더 끔찍하다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은 대부분 이랬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지만 은퇴 후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준비를 못하고 있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만큼 지쳤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하고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으로 가득차 있다.
자식들의 미래와 겹쳐 불안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걸까?
지식사회를 넘어 초연결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배우는 방법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중요한 핵심은 바로 하고 싶은 그 일을 '딴짓'으로 실행하고 그 과정을 온라인에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긴 시간을 견디면서 반복하다보면 자신의 역량이나 재능을 알아보고 찾아오는 사람이 생긴다. 미래의 일은 대부분 그렇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름하야 무소속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면서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는 프리랜서의 삶 말이다.
나는 나를 책임질 수 있을까?
오늘부터 나의 질문을 바꿈으로 나의 생활 중 한 부분이라도 바꿔야겠다는 다짐들을 하며 오늘의 퍼스널브랜드 특강을 마쳤다.
이어진 시간은 바로 관계역량을 키우는 워크숍...
내가 언제 인정받았는지를 기억해내고 그 이유를 역량으로 뽑아내 자신의 점수를 매겨보는 시간이었다.
20년 가까이 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역량은 책임감, 긍정성, 노력, 꾸준함, 성실성 등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기근속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지구력아닐까 싶다. 이런 힘이라면 앞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기만 하면 뭐든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워크숍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