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책맥 5월: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무엇입니까?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인생> @춘천 산토리니 / 엠유 기획 및 운영
춘천책맥: 춘천 산토리니에서 책 읽고 맥주마시는 모임을 진행한지 벌써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끈끈함이 얼마나 든든한 건지 함께 하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할 겁니다.
춘천책맥 시작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삼성 SDS 김OO 씨는 이 모임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충성스런 팬이기도 합니다.
미래의 바뀔 직업사회의 변화에도 든든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입니다. 거기다 아기 아빠이기도 한 그는 때로는 아기랑 엄마랑 같이 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가정교육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를 말이죠.
춘천책맥이 좋은 이유
하나, 책을 미리 읽지 않아도 상관 없어요. 오기만 하면 30분은 책 읽을 시간을 주기 때문이죠.
그 시간에 맥주도 마시고 몰입독서하는 재미가 장난 아닙니다.
둘, 매달 새롭게 자기소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5월엔 엠유 이하은 인턴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물로 비유해 표현하는 재미난 방법을 소개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미래의 동물로 서로를 부르기도 했지요.
사자, 늑대, 베짱이 등으로요...
셋,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요.
일방적인 강사의 강연을 듣는 게 아니기에 서로의 경험을 통해 책의 내용 중 어떤 부분을 받아들이고 내 삶에 적용할지에 대한 전략을 저절로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넷, 그달의 주제 관련된 영상을 보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 인생과 관련해서는 유시민의 영상을 보며 여러 관점으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섯, 춘천책맥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산토리니의 맛을 책임지는 남자 한만재 셰프의 즉석 안주 세트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안주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최고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사고 방식에는 대부분의 생활이 일이며 어떤 것은 따분하고, 어떤 것은 돈이 되고, 어떤 것은 가치가 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아니라 '일의 균형'이다.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
아리스토텔레스는 에우다이모니아를 그리스 말로 행복이라 말했고,
찰스 핸디는 가장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했으며
지식소통가 조연심은 가장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며 여행처럼 삶을 즐기며 사는 것이라 정의했다.
'직업모델'을 온전한 눈으로 바라볼 것
우리가 진실로 성취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찾을 것
삶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다. 자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진정 어떤 일에 재능이 있는지를 끝내 모른 채 죽는다면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훌륭한 삶의 구성요소란 살고, 배우고, 사랑하고, 유산을 남기는 것이다.
"사람은 충분히 좋아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거의 모든 것을 배우고 터득할 수 있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결국에는 '어떻게 돈을 벌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돈을 썼는냐'로 기억된다.
"훗날 나는 '왜?'라는 질문을 서너번 계속하면 결국 상대방의 동기 -상대방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동기까지 포함하여- 를 밝혀낼 수 있다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직접 방법을 활용했다."
Why?
Why?
Why?
교육의 목적은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다음 달 춘천책맥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