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이 후원하는 재취업을 꿈꾸는 맘을 위한 용기 강연]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일의 미래, 내 이름으로 사는 법

[메트라이프생명이 후원하는 재취업을 꿈꾸는 맘을 위한 용기 강연]

강연주제: 나의 미래, 내 이름으로 사는 법 

             원하는 일로 먹고 사는 시스템 만들기 워크숍 

강사: 개인브랜드전문가, 지식소통가 조연심 

30세 경력단절녀, 두 아이의 엄마, 영어전공이 핸디캡인 수준 

17년 전 나의 모습이다. 

영어교육을 전공한 내가 찾을 수 있었던 최고의 직업은 바로 학습지 교사였다. 

그렇게 시작했던 사회생활의 10년 후 모습은 직장인도 아닌 직업인도 아닌 경계에 선 초라한 사회인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내 인생의 바닥을 경험한 그 때로부터 7년이 흐른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결정적 계기는 바로 나의 꿈을 찾은 것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해야 할 나하고의 약속을 지킨 것이었다. 

놀고 먹고 글쓰기... 

1데이 1칼럼을 쓰고, 1년에 1권 책을 내겠다. 

그렇게 산 지 작년까지가 7년차였고 일곱 권의 책을 내면서 나는 나와의 약속을 지켜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뭐든 될 것 같았지만 되는 게 없었고, 해야 할 일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길고 지루한 시간을 견디며 내가 한 것은 매일매일 글을 쓰고,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었다. 

나의 직업은 지식소통가이다. 사람 자체가 경험을 가진 지식이고 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소통시키는 일을 하고자 하는 나는 그 일을 위해 개인브랜드컨설팅, 집필, 강연, 토크쇼, 방송, 칼럼 등을 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에서 후원하고 주부생활이 주최한 이번 강연에 참여했던 나의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과정'을 견디라는 것이다. 

어떤 꿈을 꾸건, 어떤 삶을 살건 

성공은 찰나가 아니고, 인생도 찰나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고, 하라는 일을 잘 해야 하고 싶은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내가 취업을 꿈꾸는 취준생이던, 승진을 원하는 직장인이던 현재의 나보다 성장한 내일의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과정을 견뎌야 한다. 

나 스스로 나를 책임지는 사회! 

나는 나를 고용할 의사가 있는가? 

[과정의 발견]을 선물받은 표규리 씨와 인증샷을 찍었다. 

재취업을 위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행운이다. 

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으려면 충분한 훈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에서,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벌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멋진 커리어 전략이 될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과정을 견뎌 지금에 왔으니까.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는 후배들에게 용기를 선물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