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리자 네트워크구축 지원사업] 2015 여성인재 아카데미 콘퍼런스 / 주최 여성가족부, 주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은행회관 국제회의장
2015년 12월 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올 한해 여성인재아카데미 수료를 하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여성인재아카데미 콘퍼런스가 있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최인숙 교수님의 사회로 2015 여성인재아카데미 콘퍼런스가 시작되었다.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 이기순 차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여성은 35세를 전후로 M커브로 경력 곡선이 단절되는 경향이 많아서 여성 리더로 성장할 비율이 낮다.
네트워크의 중요성 3가지는
첫째, 경쟁이 과열되고 여성이 소수다 보니 조직 안에서도 외롭다.
둘째, 여성은 언제나 이중적 잣대에 의해 검열당하며 시달리고 있다.
셋째, 뒷담화 문제로 고민을 털어놓을 기회가 없다.
그러므로 여성인재아카데미 졸업생들은 사회에서 만나는 '동문'이었으면 좋겠다.
성장해서 다시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축사를 가늠했다.
첫번째 시간은 유지나 영화평론가의 특강이었다.
제목은 여성, 리더로 발돋움하라!
유지나
현 영화평론가 / 동국대학교 교수
- 2005년 프랑스 교육공로훈장
- 2000년 제21회 청룡영화상 영화평론상
- 저서: 여성영화산책(2002)
영화에 담긴 젠더 / 섹슈얼리티를 시대별로 살펴보면서 현재 여성에게 주어진 환경적 자유로움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영화 속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여성들의 연대, 네트워크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영화를 보며 공감할 수 있었다.
집은 쉼터이지 일터가 아니라고 강조하신 유지나 교수님.
영화의 소재는 2G로 Girl & Gun
현재 강조하는 것은 바로 3S- Sex, Screen, Sport
세상의 관심사는 영화 속 소재나 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벡델테스트란 영화 산업에 있어서의 성차별, 특히나 여성이 적게 나타나는 현상을 지적하기 위해 고안된 테스트다.
이 기준을 넘어서는 영화들이 흥행이나 평가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음을 설명해 주었다.
[벡델테스트]
1. 이름 가진 여성이 둘 이상인가?
2. 여성들이 대화를 나누는가?
3. 그녀들은 남자/ 가족 외 다른 이야기를 하는가?
특강 후 바로 전문가 4인의 패널토의 시간이 이어졌다.
첫번째 패널로 김성형 대표님의 발표가 있었다.
김성형
현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
- 양평원 여성인재아카데미 외래교수
- 여성인재아카데미 역량진단도구 개발
- 이화협상리더십아카데미 지도교수
- 온라인 협상 전문과정 담당, 대한민국 대표 10인의 강사 선정
역량에 대한 정의와 중요성에 대해 발표를 했다.
리더십 역량이란?
목표달성 능력과 지능, 상상력 또는 지식수준은 상관관계가 없다.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증이 많아도 성과 목표를 달성 못하거나 전략적 행동을 못한다면 능력은 있으나 역량은 부족한 것이다. - 피터 드러커
여성인재들이 키워야 할 역량으로 분석적 사고와 관계형성이라도 마무리를 했다.
두번째 패널은 김행미 교수였다.
김행미
현 타임건설 CRO
- 양평원 여성인재양성센터 외래교수
- KB 국민은행 지점장 / 지역본부장
- WIN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멘토링
- 한국여성수련원 멘토링,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멘토링
이 세상에 없는 것 3가지는 무엇?
공짜, 비밀, 정답
내가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 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33년 국민은행 근무 경력을 가진 그녀가 어떻게 역량개발을 하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여성임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원래부터는 없다. 부족한 것은 배우고 또 보완했다."
네트워킹의 3p 전략
1. Proactive
2. Participate
3. Promote
인간은 몇 살이 되건 배운다. 배움으로써 호기심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청춘이란 연령이 아니다.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배운다는 것은 "일생 동안 할 일"이 되는 것이다. -무드-
여왕벌 신드롬을 말하면서 여왕벌이 벌집 안에서 유일한 권력을 갖는 것처럼 여성 리더가 조직 내에서 쌓아 올린 자신의 권위를 다른 여성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성향을 꼬집었다. 남자들이 의리로 뭉쳐 행동부터 하는 것에 비해 여성들은 계산을 먼저 하는 성향이 있다고 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여왕벌 신드롬에서 벗어나고 화끈하게 도와주라고 했다. . 그리고 주려거든 아낌없이 주라고 강조하면서 발표를 마쳤다.
세번째 패널은 유재구 이사였다.
유재구
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경영기획실 이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 기아정보시스템 R&D, SI 사업부
- '워킹대디 쇼퍼런스' 패널 참여
육아, 생각보다 쉬워요 라는 제목으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발표를 했다.
가정에서 남자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잘 할 수 있는 것을 시키고 칭찬을 해 주라고 했다.
여성인재들은 상하만 있고 중간이 없는 것이 아쉽다. 그 갭을 메울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마쳤다.
마지막 패널은 김양희 대표였다.
김양희
현 젠더앤리더십 대표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GM 연구본부장, 성별영향평가센터장, 평등정책연구실장
- 저서: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리더십(SERI) 성차별없는 미디어 - 평등사회를 앞당긴다. 대통령직속여성특별위원회
여성 리더십 교육 이후 라는 주제로 1. 여성 리더십을 말하는 이유 2. 성별 다양성 관리 3. 어떻게 변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성별 다양성이 이루어져 어성 수가 증가할 때 집단지성이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나를 잘 지키는 것으로부터 삶의 균형이 시작된다고 했다.
[Career Renovation]시간으로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워크 아웃 시간이 이어졌다.
당신의 커리어를 혁신하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실습이 있었다.
엠유 박현진, 이혜미가 퍼실리테이터로 함께 참여했다.
커리어 진단을 위한 두 가지 질문
1. 현재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2. 지금 당신은 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전략적 사고를 통한 커리어 목표 설계법을 통해 막연하게 열심히 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정한 방향대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시간이었다.
1분 자기 소개 시간을 가지면서 함께 한 사람들이 누구고,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네트워크 시간도 가졌다.
커리어진단 7Q, 나의 대표본질 찾기, 천직인지 아닌지를 생각해 보았다.
전성기주기 그래프 21년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아 그 분야의 전성기로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피카소와 안토니 타피에스의 예로 설명했다.
나의 직업별 NCL 분석을 해 보며 전문화에서 다각화로 커리어 전략을 세워볼 수 있었다.
함께 한 시간동안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이런 네트워크 자리를 통해 어떻게 경력개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오늘 열심히 참석해 준 1분에게 조연심의 [과정의 발견] 저자사인본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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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성인재아카데미가 열심히 네트워킹한 분들을 위해 커피쿠폰을 준비해 주었다.
역시 뭐라도 걸고 해야 재미가 난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준비해주신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