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전체를 안내해 주는 북궐도를 보며 답사 코스를 알려주고 있는 세종실록아카데미의 박현모 박사님
"혹시 세종이 어디 계신지 알고 있나요?"
경복궁 답사를 시작하기 전의 세종실록아카데미의 학생들
수문장 교대의식을 알리는 입간판
수문장 교대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사람들...
금천교 아래에 잔잔히 고여있는 물... 이 금천교를 지나면서 사사로운 생각을 다 버리고 지나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사로운 생각을 버리는지를 지켜보는 듯한 사자(?)상이 인상적이다.
금천교를 지나 처음 들어가는 근정문
뒤로 인왕산의 위용과 근정전의 모습이 묘한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근정문을 지키는 수호신
세종실록 아카데미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고 있는 김태균 실장님... 덕분에 단체사진에는 늘 투명인간이다.
천원지방-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난 모양을 본따 기둥을 받치고 있는 돌을 만들었다.
근정전은 외교 사신이 오거나 손님이 왔을 때 접대하는 정치적인 공간이라 약간은 부담감과 함께 위엄이 느껴진다.
공적인 공간으로 대표되는 근정전을 나오자 사적인 공간이 펼쳐져 있다. 모두 우리나라 나무라 편안한 느낌이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노란 은행잎이 우리를 반긴다.
가끔 퀴즈를 내시며 분위기를 띄우고 계시는 박현모 박사님
든든한 유교의 뿌리를 나타내고 있는 은행나무...
근정전을 지나 편안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 경복궁 안을 안내하고 있는 박현모 박사님
수백년은 됨직한 은행나무가 문을 지키고 있다.
대추나무에 숨겨진 뜻이 다산이구나... 그럼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대추나무 아래에서 비는 건가???
우거진 수풀 뒤에 새로 건축한 건물이 보인다.
멀리 인왕산이 보인다.
이렇게 한 꺼번에 웃게 만든 이가 바로 김태균실장님이다. 김치대신 헤벌레~~~~~~~~ 하니까 모두 웃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에서 색을 제한다면 아마 이런 이미지겠지.. 본연의 아름다움, 잔잔한 감동...
흑백사진속의 하늘... 구름, 그리고 나뭇잎의 조화로움... 차 평화롭다.
나무와 새
매화와 달 그리고 새
꽃과 나비
처마 위의 조각들이 유난히 외로워보인다. 아마도 머물고 있는 분의 외로움이 전해져서이겠지...
이 문의 모양을 보고 외국사람들은 한참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고 한다.
왕비가 궁녀들을 군기잡는 곳이라는데 픙경 하나는 끝내준다... 산을 옮겨 놓았다고 하던데...
하늘의 푸르름이 조선왕조의 숨겨진 아픔으로 와 닿는다. 닫힌 공간에서의 자유란 무엇일까?
투명한 자연스러움을 보며 그 옛날 왕비도 적적함을 달랬겠다.
고즈넉하다는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경회루... 그 위용이 웅장하다.
물,하늘. 그리고 지붕 그 옆을 지키는 경회루... 그 앞에서 과거시험을 보곤 했다는데...
집현전이라 알고 있는 사정전 뒷모습...
버드나무의 굽어진 모습이 우리 역사의 힘겨움으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방미영 원장님과 조연심...
참 열심히 공부하는 구나! 마치 세종의 딸들 같구먼... 역시 배움은 좋은 것이여~~~
사정전-제발 생각좀 하고 정치하라는 또다른 의미로 해석을 하니 나름 기억이 나는 곳이다. 여기는 전엔 집현전이었다. 우리의 단체사진의 끝은 바로 여기 사정전 앞이었다. 다들 생각은 하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