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남편과의 제주여행] 넷째날 김녕 해녀촌 회국수 , [바람벽에 흰당나귀] 카페 & 삼양검은모래해변 주변
아빌로스 레지던스
넷째날 간밤에 내린 비로 제주 바다가 잿빛이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메이더호텔에서 내려다보는 바닷가 모습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해녀촌에서 점심을 먹었다.
12시전부터 사람이 많은 집은 회국수 원조라 할 해녀촌...
회국수와 성게국수 주문
둘 다 흔적도 없이 먹어치웠다... 끝맛까지 개운한 맛...
점심 후 바로 옆 [바람벽에 흰당나귀]로 이동..
여기는 제주도 올 때마다 들르는 곳..
흐린 날이면 바다보는 재미가 더 좋다. 점점 맑아지는 하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디지털로 지친 사람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살려 운영하는 곳이다.
스템프 일일이 찍어서 쿠폰 만들어 주고
와플 시키면 직접 구워서 따끈따끈하게 준다.. 진짜 기분좋아지는 맛과 멋이 있는 곳이다.
제주의 또다른 명소, 삼양검은모래해변...
오늘 숙소는 호텔나우앱에서 구매...
아빌로스 레지던스 디럭스 트윈...
숙소 2층에 죠인쉐프뉴욕이 있어서 저녁식사 해결...
데미스튜 포크
끄레마 크림
해산물나시고렝라이스
이거 올리면 당일 1,000원 할인해준다고 해서 인증샷 올렸다. 그리고 당당하게 1,000원 할인!
의외로 하는 사람이 많단다... 역시 공짜나 할인은 대대적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이다.
어제 한라산에서 내려오다가 다리를 접질은 남편은 반기브스하고...
평소 운동안한 효과를 톡톡이 본 여행이었다.
11시까지 하는 레지던스 1층 탐앤탐스에서 밀린 글을 쓰면서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그래도 이런 여유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