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주연 [더테너 리리코 스핀토] / 성악가 배재철 실제이야기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어지는 찬사 ‘리리코 스핀토’!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만한 목소리라 주목 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은 유럽 오페라 스타이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일본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는 그에게 일본에서의 공연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애정과 이해의 공감으로 가까운 친구가 된다
새 오페라 무대를 준비하던 배재철은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끊기면서 노래는커녕 말하기도 버거운 상황에 이른다. 목소리를 잃은 재철을 더 안타깝게 지켜보는 아내 윤희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밸 칸토는 인간에겐 불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던데 왜 그런 기술이 노래에 필요한거죠?
밸 칸토: <아름다운 가창법>이라는 뜻. 대체로 18세기에서 19세기초 이탈리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의한 창법을 가리킨다. 또 17세기 중엽 이탈리아의 단순하고 서정적인 창법을 벨 칸토라 하기도 한다. 이것은 L. 롯시, 카릿시미가 대표적이며, 그 때까지 가사 우선의 스틸레 라프레젠타티보에 대한 반동으로 생겼는데, 선율과 가요적인 성격을 중요시한 창법이다.
1858년 롯시니는 벨 칸토 가수의 조건으로
① 전체 성역에 걸쳐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닐 것,
② 노력 없이도 화려하게 부를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을 것,
③ 이탈리아 명가수의 노래를 듣고 거기서 배움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뛰어난 가창법을 몸으로 숙달되어 있을 것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오페라의 관현악 및 연주홀이 대규모화하고, 극적인 오페라의 제재가 채택되면서 중후한 창법이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벨 칸토 (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2002.1.28, 삼호뮤직)
기술이 가장 중요한 건 아니죠. 하지만 기술 없이는 마음 속의 음악을 정확히 전달할 수 없어요...
재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심'이에요.
지금 아니면 언제?
중요한 건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야.
아직 때가 아니라는 핑계를 대면서 지금 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안 하게 되겠지. 아직 때가 아니라는 핑계를 대며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되겠지. 움츠러들다가 결국 아무 것도 남지 않을거야.
해. 볼. 게!
신이 준 재능이 사라진 후에도 배재철은 그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으로 12년 만에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그 재능은 바로
진 심 이다.
"너 언제 글쓸래?"
언제나 지금은 아니라고 핑계를 대는 내 자신의 진심에게 묻고 싶다.
그럼 언제?
Right Now!
지금 당장 시도해 보자..
실패하더라도 다시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하다보면 내가 얼마나 이 일을 하고 싶어했는지 그 '진심'은 전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나에겐 무시하지 못할 실력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