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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으로 가득했던 월정사 단풍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4. 11. 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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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사 갈까?"

"그럴까요."

 

미리 계획하지 않고 그저 [월정사]라는 팻말에 끌려 도착한 입구에는 흐드러지게 쏟아진 단풍폭탄으로 아이폰 카메라를 끌어당겼다.

 

 

하루에 그저 20여 분 정도의 가장 밝은 빛을 내 뿜는다는 바로 그 시간

우리가 만난 단풍은 평소 만났던 단풍빛이 아니었다.

우리가 느낀 은행빛은 노랗다는 말이 무색할만큼 황금빛 그 자체였다.

 

 

 

 

 

 

 

 

 

 

 

 

 

 

 

 

 

 

 

 

한 시간여를 걸어 가을빛 가득한 월정사의 여기저기를 마음 속에 담았다.

그리고 다시 차를 달려 춘천 산토리니로 향했다.

 

난 이런 여행을 좋아한다.

특별히 계획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여행...

발길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지금도 해질 무렵 가장 강렬했던 빛 속에서 반짝거리던 단풍빛은 잊히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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