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상 엄마의 꿈과 딸의 꿈이 만나는 꿈찾기 진로캠프 후 월미도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장근우가 동창회를 가는 바람에 박현진 실장하고 단 둘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역시 서해는 노을이 최고였다.
낙조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 몇 분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열심히 준비하고 멋지게 꿈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유롭게 즐길 줄 아는 박현진 퍼스널브랜드PD
한 시간 이상을 바다를 보며 즐기다가 근처 조개구이집에서 모듬조개구이 찜을 시켰다.
이렇게 많은 것을 누가 다 먹어? 싶었다.
하지만 어느덧 조개껍질만 수북히 쌓이고...
조금 헛헛한 기운이 들어 대하를 시켜 왕소금에 구웠다.
역시 배불리 든든이 먹어야 먹은 것 같지...
해산물로 우아하게 배 채우고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
콘파나와 아포카토를 시켰다..
한 입 먹어보고는 감동에 빠져 바로 추가했다.
"여기 아포카토 하나 더요"
미쿡 아이스크림을 쓰고 에스프레소 커피도 수준급 바리스타가 내려 진짜 자랑스러워하며 만들어 준 주인장...
정말 다시가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열심히 일하고 맛난 거 먹고 좋은 거 구경하고 하는 삶...
내가 꿈꾸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 !
다음엔 엠유 인턴 장근우와 최유정도 데려와야지 싶을 만큼 행복한 추억의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