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카이 조연심 작가의 북칼럼] 하진옥의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세종
"아무 생각없이 내린 결정이 아니에요. 저도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대학생 큰 딸을 보며 문득 하원장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말씀하실지가 떠올랐다. 자녀교육, 부모 코칭, 교사교육에 대해 30년 간 한 길을 걸어온 원장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도 척척 답을 찾아주고, 기다려주고 했지만 막상 내 일이 되니 기다리는 것조차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하진옥의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유정이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 나 스스로 나의 진로에 대해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네."
분당 코코마리에서 우아하게 파스타 코스요리를 시켜 주시면서 하진옥 원장님은 말씀하셨다. 이번에 나온 신간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축하와 책에서 길을 찾는 북TV365 방송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 함께 한 큰 딸에게 한 말이었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내가 엄마들 대상으로 강연할 때 주로 했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문구다.
"이기적인 엄마가 행복하다"는 것...
자기를 알고, 자기의 꿈을 향해 행복하게 사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들은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고 있던 터였다.
이 책 하진옥의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는
1. 아이의 시작, 준비하는 부모 되기 : 함께 출발하는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
2. 아이의 비밀, 이해하는 부모 되기 : 공부하는 부모가 아이를 웃게 한다
3. 아이의 성장, 함께 하는 부모 되기: 보여주는 부모가 배우는 아이로 만든다
4. 학습의 왕도, 지혜로운 부모 되기: 시간을 견디는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소제목과 목차만 보더라도 일반 부모들에게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님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평소 마음근육을 단단히 하는 것이 자존감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피력해 왔던 하진옥 원장의 한결같은 철학이 오롯이 담겨있는 책이다.
하진옥 원장과 한국교통대학교 1학년 최유정
현재 아이를 둔 부모
앞으로 결혼을 해서 부모가 될 사람들
자신의 마음 근육을 단단히 훈련시켜야 할 사람들
자기주도 학습이 필요한 사람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것을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 강도높은 해법을 제시한 책이 바로 하진옥의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이다.
"웃음은 태어납니다."
사인하는 책에 정성스럽게 써 주시던 문구가 저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이 책을 산 후 종합 스테디셀러 1위에 놓였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순간적으로 찍어 보았다.
세월호 사건으로 마음이 약해진 많은 청소년들도 이 책을 통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