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위한 비움과 채움 무박워크샵] @ 청평 인스타랩 by 지식소통 조연심

2103년 12월 1일 일요일 청평 인스타랩 

인천디자인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던 토요캠프- 꿈사관학교 TFT 와 300프로젝트 도전자 대상으로  개인브랜드 구축에 필요한 비움과 채움 워크샵을 진행했다. 

오후 4시 청평역에 도착하여 멤버들을 차에 태웠다. 그 전에 저녁과 다음 날 아침 먹을 식량도 준비했다. 

바람은 쌀쌀했지만 햇볕이 쨍하게 드는 기분좋은 초겨울이었다. 

정신이 번쩍드는 그런 날이라고 해도 좋을 듯... 

5시 청평 디자인없는 디자인전문공간 인스타랩에 도착... 

2층 뻬치카에 불을 지펴 오두막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바베큐 파티로 배를 든든하게... 

1층 강의장 옆에 마련된 바비큐 용 도구들.. 불을 붙이느라 고생하는 모습도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시커멓게 그을려서 한 근 정도는 버리고, 그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과 풍성한 야채의 조합은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드는 끌리는 맛의 결정체였다. 채소를 사랑하는 박현진씨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홍성댁 친구가 담가준 김장김치, 열무김치와 이준호가 만들어준 특급 김치찌개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밥 먹고 2층 뻬치카에 넣어 놓았던 군고구마를 먹기 위해 꺼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운 느낌... 

살짝 불안했지만 그래도 호호 거리며 은박지를 여는 순간.. 

이건 뭐지? 

새까만 숯덩이만 덩그마니... 그 안에 차 숫가락으로 겨우 퍼먹을 만큼의 노란 고구마가 남아 있었다. 

까르르, 끼끼끽, 하하하, 호호호 

그런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짐캐리의 수표책을 모티브로 각자 자신이 받고 싶은 금액을 수표에 적어 넣고 인증샷... 

2014 버킷리스트 14개를 만들고 발표하며 꿈에 부푸는 시간도 가졌다. 

퍼스널 브랜드를 위한 비움과 채움 무박워크샵 

1년 뒤에도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이런 시간을 가져보자는 당찬 포부를 끝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무박워크샵 답게 진짜 새벽 5시에 끝나고 바로 출근을 하는 성실한 멤버들...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2014 버킷리스트대로 다 이루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