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21세기에 다시 읽는 명상록
“물질문명의 비약적인 발전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결국 외적인 환경을 지배하고 조절하는 정신적인 능력에 달려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중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 가치에 대한 문제를 도외시하고 단지 육신의 편안함만을 제공할 뿐인 물질적 풍요가 인생의 궁극적 행복을 담보할 수 있을까? 변하는 세계에 변하지 않는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 이것이 바로 [명상록]이 시공간을 초월해 후세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오늘날까지 고전 중의 고전으로 추앙 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