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8시 대학로 혜화역 1번 브로드웨이 아트홀
어쿠스틱 밴드 해오른누리와 손현미 극작가가 만들어낸 콜라보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호응으로 어쿠스틱 뮤지컬은 연습 때와는 달리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안겨 주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그 사람으로 인해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은 분명 언젠가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었을 텐데....
이 뮤지컬을 보다보면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 덧없게 여겨지기도 한다.
가족이 뭔지,
자식이 어떤 의미인지,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게 된다.
너 없으면 죽을 거 같아!
이젠 너 때문에 죽을 거 같아,..
어디서 많이 듣던 대화다...
인순이의 [나무]가 가슴 속으로 다가오는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극중 별 역을 하고 있는 공 민
제가 드디어 키보드 공민의 팬클럽 회장이 되었습니다.
단, 절대!
결코!
Never!
회원은 받지 않습니다.
이건 회장의 권한입니다.
아직도 별 빛이 소리숲을 가득 메우던 그 순간의 선율이 들리는 듯 하네요...
키보드의 공민- 건반위의 송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