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당신의 진심이 나의 법입니다
“전 결백합니다. 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살을 해서라도 저의 결백을 밝힐 겁니다.
만약 그때 나 역시 P의 말을 듣지 않고 귀를 닫았더라면 이후의 모든 일들이 어떻게 흘러갔을까......
그날을 떠올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철렁하다.”
- 조우성의 [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중에서
사람의 가장 극단적 욕망과 분노가 충돌하는 법정, 그곳에서 건져 올린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 따뜻한 지혜 한 자락과 용기 한 줄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가장 어려울 때 내게 힘이 되어줄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위안되는 일이 또 있을까?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조우성 변호사의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