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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남도여행] "다산 정약용을 찾아서" 수요포럼 인문의 숲(배양숙) 학술탐방- 둘째날 백련사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3. 4. 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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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9일~20일 1박 2일간 수요포럼 인문의 숲 멤버들은 "다산 정약용을 찾아서" 학술탐방을 떠났다.

삼성생명 배양숙 상무님이 지식도네이션으로 만든 수요포럼 인문의 숲 멤버들이 강남의 삼성타운을 벗어나 남도 강진으로 다산 정약용의 정신과 가르침을 느끼기 위한 학술탐방 겸 봄소풍을 온 것이다.

 

다산초당에서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동백숲을 만나게 되고 녹차밭과도 만나게 된다. 그 길이 다산과 혜장선사가 서로 벗하며 오가던 길이다.

 

오솔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련사의 명승 아암 혜장 선사를 만나기 위해 오가던 사색의 길이다. 길이는 800m이며,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길 주변에는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경사도 완만하여 걷기 코스로 제격이다. 오솔길 중간 지점에는 해월루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이 오솔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의 하나로, 삼남대로를 따라가는 정약용의 유배길 (55km)의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이 함께 하는 강진여행] 강진여행가이드 북 중에서

 

 

 

 

 

 

 

백련사

백련사는 만덕산이란 산 이름을 따서 '만덕사'로 불렸으나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다. 이 사찰은 신라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211년에 원묘국사 요세의 의해 중창되었다.

특히 요세는 귀족불교에 대한 반발로 서민 불교운동이 한창이던 1232년에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1236년에 백련결사문을 발표하여 '백련결사운동'을 주창함으로써 백련사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8대사를 배출하여 전국에서 명실공이 으뜸가는 명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조선 후기에 몇 차례의 중수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대웅전, 응진당, 명부전, 칠성각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이 함께 하는 강진여행] 강진여행가이드 북 중에서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 061- 434- 0837

 

 

 

 

 

 

 

 

 

 

 

백련사라서 그런지 입구를 지키는 개도 백구였다. 조느라 사진기를 들이대도 별 반응이 없었다.

 

2층에 올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수요포럼 인문의 숲 멤버들이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쉬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백련사의 매력이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아마도 그 옛날 다산도 이곳 백련사에 와서 시름을 잊고 편히 쉬셨을 거란 상상을 해 본다.

 

 

해맑은 미소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요포럼 인문의 숲 담임쌤 배양숙 상무님

 

 

 

고애경, 배양숙, 조연심

 

부처가 이런 모습이었을까?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나이] 책을 읽으면 모두 이런 표정이 나올까? 해탈한 듯한 미소를 짓고 계신 신정근 교수님

 

 

정말 편한 모습으로 쉬고 있는 숲 멤버들

 

언제 어디서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이재관 쌤

 

스텦으로 사진과 온갖 허드랫일을 다 해준 김혜진 씨.

 

 

 

 

 

 

 

 

 

 

 

 

백련사 동백나무 숲

백련사 주변 5.2ha 면적에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와 함께 비자나무와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나무 아래에는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3,4월경 붉은 동백꽃이 만개한 후 바닥에 떨어진 풍경이 장관이다.  천연기념물 151호

                                                     -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이 함께 하는 강진여행] 강진여행가이드 북 중에서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평길 16-1

 

 

 

 

 

이번 남도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인상적인 사진으로 꼽을 수 있다.

 

 

신정근 교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

 

"동백은 두 번 핀다.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다른 꽃들은 꽃잎이 하나둘 흩어지며 떨어지지만 동백은 가장 만개한 후 꽃송이째 떨어져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그리고 집단지성 40라운드 4월 정기모임의 주제가 '개화'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도 동백으로 바뀌었다.

동백의 꽃말: 겸손한 아름다움, 자랑, 매력.... 음 나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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