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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남도여행] "다산 정약용을 찾아서" 수요포럼 인문의 숲(배양숙) 학술탐방- 둘째날 다산초당, 천일각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3. 4. 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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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9일~20일 1박 2일간 수요포럼 인문의 숲 멤버들은 "다산 정약용을 찾아서" 학술탐방을 떠났다.

삼성생명 배양숙 상무님이 지식도네이션으로 만든 수요포럼 인문의 숲 멤버들이 강남의 삼성타운을 벗어나 남도 강진으로 다산 정약용의 정신과 가르침을 느끼기 위한 학술탐방 겸 봄소풍을 온 것이다.

 

아침 윤동환 전 군수로부터 다산 정약용에 대한 특강을 들은 후 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다산초당으로 올랐다. 오르는 길은 나무 뿌리가 그대로 드러난 뿌리길이었고 3년 전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다산초당

이 곳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기간 중 10여 년 동안 생활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한 곳이다. 다산초당, 동암, 서암, 천일각 등의 건물과 '다산4경'이라 부르는 정석, 약천, 다조, 연지석가산 등의 유적이 있다. 다산초당을 비롯하여 이곳의 다양한 유적을 '정약용 유적'으로 통합하여 사적 107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다산초당 건물은 원래 목조 초가였으나 1936년에 노후로 인해 붕괴되어 없어졌던 것을 1957년 강진 다산유적보존회에서 그 자리에 목조 와가로 중건한 것이다. 현판에 판각된 '다산초당'이란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집자해서 모각한 것이다.               

                                  -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이 함께 하는 강진여행] 강진여행가이드 북 중에서                       

 

전남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

                                          

 

 

 

 

 

 

 

 

다산초당에서 유일하게 과거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 있는 [정석] 조각/ 다산 4경 중 하나

 

 

가믐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다산2경인 약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 중 다산초당에 해당하는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는 집자형 현판 [다산초당]

 

다산 4경 중 하나로 연못 한 가운데 돌을 쌓아 봉을 만들었기에 연지석가산이라 부른다.

 

 

 

 

전호림 국장님, 배양숙 상무님, 신정근 교수님

 

다산 4경 중 하나인 다조는 차를 즐겨 마셨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차 마실때 받쳐 놓았던 돌인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에 가면 꼭 찍어야지.

 

연지석가산에 잉어를 풀어놓아 길렀다고 했는데 다산은 유배가 끝나 한양으로 가서도 잉어의 안부를 물었을 정도로 잉어에 대한 사랑이 깊었다.

 

 

 

다산의 가르침을 다시한 번 떠올려 본다.

 

동트기 전에 일어나라.

기록하기를 즐겨하라.

천일각에 올라 형 정약전이 유배갔던 곳을 바라보며 허전함을 달랬다고 한다. 그 곳에 오르니 절로 싯구가 나왔다.

내 삶에도 일부로라도 유배를 가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오롯이 나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 속 울림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 읽고 쓰면서 생기리라...

 

 

 

 

 

 

 

 

그렇게 다산이 올랐던 천일각에서 오솔길을 따라 백련사로 이동하게 되었다. 백련사는 다산의 벗이자 스승이자 제자인 혜장선사가 있던 곳으로 이 길이 바로 다산과 혜장선사를 이어주던 오솔길이다.

다산이 유배갔던 길을 따라 그의 흔적을 되짚어 본다.

 

 

 

 

 

 

 

예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수진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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