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성공중소기업벤처특강] 2강: 300프로젝트 소개 (엠유 강정은) & 디에이치엠(주) 탁봉열 대표이사 특강 by 지식소통 조연심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오후 3-6시
봄비가 내리는 흐릿한 인하대학교 교정에는 참 많은 학생들이 몰려 다녔다.
도강 김정기 대표가 보내준 캘리
지난 시간에 과정 진행에 대해 너무 강하게 말을 했더니 수강 신청하려던 학생 중 40여 명이 도망갔다며 박원균 팀장님이 우려섞인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요즘 학생들은 힘들게 하면 싫어한다면서...
하지만 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의 원장님이자 이번 과목의 주임교수인 최근영 대표님은 오히려 잘 되었다고 좋아하셨다.
어차피 제대로 된 사람 1명만 건져도 이번 과정 성공이라면서...
오늘은 먼저 10개 조로 앉아있던 학생들을 조별로 나오게 해서 리더를 뽑고 서로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쑥쓰러워하고 분위기도 싸 하던 학생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리더를 뽑고 하는 과정에서 조금은 마음의 문을 여는 듯 했다.
인하대에 새로운 인재양성 풍조를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300프로젝트' 인하대학교 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최근영 원장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수업 과제를 블로그에 담고 개인브랜드HOW 카페에 있는 인하대학교 카테고리로 보내면 되도록 안내했다.
수업 전 강의와 강사 소개를 하고 있는 최근영 원장님
300프로젝트의 매니저이자 엠유의 대표 파트너인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의 300프로젝트 소개 및 인하대학교 버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짧은 소개가 이어졌다.
강정은은 300프로젝트의 배경 및 발대식과 설명회에 대한 영상 그리고 300프로젝트의 현재까지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기대효과까지를 임팩트있게 설명했다. 5년 전 국민대학교에서 만났던 수줍음 많던 여린 소녀는 어디로 가고 카리스마 넘치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모습에 그간의 성장과 연륜을 느낄 수 있었다.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00프로젝트 소개 및 운영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그리고 오늘의 특강은 디에이치엠(주) 대표이사인 탁봉열 사장의 시간이었다.
인천시 유망중소기업 제 1호, 국산 상용화 기술개발 및 양산, 바이오 에너지플랜트 및 재생에너지 양산 기술 등 다수의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실력있는 중소기업 대표의 강연이었다.
디에이치엠 주식회사 탁봉열 대표이사의 강연
가장 처음 겪은 어려움은 사업 초기 상대방을 믿고 어음을 받으면서까지 물건을 넘겨줬던 때로 1억 5천의 부도를 맞으며 죽음을 결심하게 되었다.
자신의 결심을 굳히기 위하여 선택한 곳이 바로 '공동묘지'가 있는 산을 오르는 것이었다.
"무서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면 사업을 지속하고 중간에 포기하면 사업을 접자."
이런 마음으로 산에 올랐지만 8부 능선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자 스스로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이런 공포도 극복했는데 뭘 못하겠느냐 싶었다.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 깊은 고민을 했다.
왜 부도가 난 것일까?
부도의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새 대기업과의 싸움에서 이겨 국가정책사업을 수주받을 만큼 실력있는 중소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자신만의 성공법으로 작은 목표이던 큰 목표이던 간에 신중히 결정하고 일단 정하면 끝까지 노력해서 달성하는 것이다.
영업에 있어서 99%의 직원이 90%의 에너지를 쓰다가 마지막에 포기하게 되면 회사로서는 그때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중소기업이지만 수많은 기술을 보유한 탁봉열 대표님...
강의가 끝난 후 토크쇼로 질의 응답을 받았다.
최근영 원장님과 지식소통 조연심의 더블 진행으로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할 수 있게 연결하며 수업을 이어갔다.
3시간 가까운 수업 시간 내내 졸지 않고 열심히 들어준 인하대학생들이 대견하고 기특했다. 후배라는 게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마지막 질문은 탁봉열 대표님을 이 자리에 있게 한 요인은 무엇인가 였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언제나 배우면서 배우는 곳에서 만난 인연을 네트워킹으로 잘 연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배우고 익히고 사람과 만나고 연결하고... 융합과 소통이 결국 답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과업을 성취하는 비결>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초심에서 열심이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피카소는 동심을 가꾸는데 40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초심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살게 되면 평생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살게 되고
대기업에서 주어지는 일을 하면 그 회사를 나오는 순간 다시 나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은퇴를 해서도 자신이 평생 해오던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술개발을 하고 싶다던 탁봉열 대표님... 너무 멋지셨습니다.
오늘 멋진 강의 해 주신 디에이치엠(주) 대표이사 탁봉열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3강 부터는 부교재로 선정된 조연심, 이장우의 [퍼스널브랜드로 승부하라]를 조별로 준비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오늘 1조 10명에게 주어진 과제는 1부 Attitude 중 5장까지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가 돼라
감사일기를 써라
꿈을 공유하라
신뢰 자산을 쌓아라
조연심, 이장우의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인하대학교 인경호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신 (주)스피멘트 김재환 대표, 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 최근영 원장, 디에이치엠(주) 탁봉열 대표
오늘 함께 한 엠유의 강정은... 인하대학교 엠블런과 300프로젝트 엠블런
3강은 (주) 스피멘트의 김재환 대표님이 특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고해 주신 강사님과 최근영 원장님,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그리고 인하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