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자의 [엄마와 딸]
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딸의 이름으로 70년, 엄마의 이름으로 45년
"슬픔의 뼈까지 눈물의 뼈까지 고통의 뼈까지, 천둥도 벼락도 폭풍도 폭우도 다 가슴으로 삭여 내면서 침묵하는 이 세상의 엄마들…… 바로 딸의 행복을 온몸으로 빌고 있는 것이다.
엄마는 딸이며, 그 딸은 다시 엄마가 된다.”
신달자의 [엄마와 딸] 중에서
세상의 모든 엄마 중에 프로엄마가 있을 수 있을까? 세상 모든 애증의 가장 깊은 고리는 바로 엄마와 딸 사이다. 가까이에 있을 때는 그 깊이를 모르다가 헤어짐을 겪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게 바로 엄마와 딸의 사랑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