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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코틀러가 말하는 브랜드의 의미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09. 4. 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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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상품이나 브랜드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는 점점 줄어든다.
마케팅의 대부인 필립코틀러는 말한다. 소비자는 신규 브랜드가 생기면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을 두다가 익숙히지면 일부 소비자들은 다른 브랜드로 옮겨 가거나 경쟁사 제품으로 이탈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브랜드는 자신에게 주어진 관심과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개인브랜드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이를 사후관리라 본다. 많은 사람들은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막상 브랜드가 생긴 이후에는 초심을 잃어버리고
 마치 그 브랜드가 영원할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산이 높으면 그 정상에서 멀리 그리고  크게 볼 수 있지만 결국 올라간 산의 높이만큼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일단 구축하기 전에는 그 정상이 요원해 보이지만 막상 구축한 후에는 서서히 하강하는 것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산 정상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그 곳은 산소도 부족하고 함께 할 사람도 적기 때문에 외롭고 힘든 법이다. 정상에 오른 브랜드도 서서히 내려와야 하는데 준비없는 하강은 상처가 많을 수 있다. 굴러 내려올 수도 있고 단번에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기도 한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적에게 잘 보여 쉽게 공격을 당할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려오면 다시 또 오르면 되고 또 내려오면 오르면 된다. 브랜드는 그런 탄력이 필요하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게 되면 일단 정상을 탈환해야 한다. 정점을 찍은 후에는 서서히 내려오는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겸손하게 그리고 사람들이 옆에 있음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브랜드 멘토로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환원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개인브랜드가 생겼을 때 당신을 인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혼자 힘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이 주변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경우도 역시 드물다. 높은 자리에 있을 땐 사람이 많은 듯 하다가 정작 필요할 때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세상은 돌고 돈다고 하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면 사람들의 머리속에 확실하게 인지될 수 있다. 물론 나쁜 이미지의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좋은 브랜드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나쁜 브랜드 즉 악명이 높은 경우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진다. 내가 추구하는 개인브랜드가 단순히 내가 그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보유한 사람으로서만 비춰지는 것을 바라는가? 아니면 나라는 사람 자체의 인격이나 가능성 그리고 그에 맞는 전문기술을 브랜드로 인식시키고자 하는가? 물론 후자일 것이다. 그래야 구축된 개인브랜드가 오래도록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을 기억하는가?
고객이나 사람들은 의외로 아주 작은 것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거나 기업이나 상품을 선택한다.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브랜드 가치를 한 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고 회사라고 하더라도 자존심을 상하거나 자신의 가치를 해하는 기분이 들면 가차없이 바꿔버리는 것이 바로 고객들이다.

이것은 개인브랜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무리 좋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명성을 가진 브랜드 소유자라 하더라도 인간성이 나쁘거나 거만하거나 하는 기분을 풍기게 되면 아무도 그런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브랜드 유무와는 상관없이 평소 관계를 잘 맺어왔다면 필요할 때 기억나는 것은 바로 끌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호감형의 사람일 것이다. 브랜드를 갖고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반드시 해야 할 일이지만 끌리는 매력도 함께 가져야 구축한 개인브랜드의 영향력이 길게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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