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오후 3시-5시
인천의 하버드이자 나의 모교인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250여 명 대상의 창업관련 특강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를 강연했다.
항공대, 세종대, 한양대, 중앙대, 덕성대, 국민대, 영남대 등 전국으로 돌며 강연을 하면서도 막상 모교인 인하대를 올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북포럼에서 만난 학교 선배 임종춘 대표님을 통해 인하대 강당에 서게 된 것이다. 이런게 학연인가 보다.
인하대학교 후배들
당신은 지금 성장하고 있는가?
Q1:. Waht do you want to be?
Q2: What are you doing?
이런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강연에서는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의 내용과 지식소통가로 살아가는 조연심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나의 꿈은 평생 놀고 먹고 글쓰는 것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는 에우다이모니아라 하며 찰스 핸디에 따르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평생토록 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어떤 말로 하든 다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말들이다.
3년 전 나의 꿈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적도록 했다.
다들 진지하게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적는 모습에서 오늘 강의하는 보람을 찾았다.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인 대한민국에서 작지만 진짜 인재가 된다면 일자리 걱정없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외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글로벌 인재양성 300 프로젝트다.
그리고 300프로젝트에 도전할 사람 손을 들라 했다.
맨 뒤에 앉아있던 학생이 번쩍 손을 들었다. 나는 준비했던 책 중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를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1데이 1칼럼의 중요성을 어필하며 하나의 촛점에 집중하면 쓸 말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낸 퀴즈: "노란색으로 된 것 10개를 찾아라"에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10개에 모두 노란색이 들어 있다" 고 답한 학생에게 [나는 브랜드다]를 선물로 주었다.
책을 받은 후 사진을 함께 찍은 학생이 명함을 요구하자 메일로 본인 소개를 해서 보내라 했다.
집으로 오는 도중 아주 반가운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프리랜서 사진작가가 꿈인 인하대 4학년 신영훈 군의 메일.
전 신영훈군의 꿈을 응원합니다.
강의 마지막에 했던 말이 다시금 기억에 남는다.
"오늘 강연을 들은 250명 중에 단 한명이라도 마음이 움직여 자신의 꿈을 찾아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맛에 강의하는 가 보다.
강연이 끝난 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무한 리필 조개찜과 회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
박원균 산학협력단팀장님이 초대해 주신 자리였다. 간만에 초겨울 바람이 시원한 인천 서해 앞바다에서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을 즐기고 새로 뚫린 인천대교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달려 드라이브까지 할 수 있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나의 캐치프레이즈대로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이름대로 살 수 있도록 돕는다면 나의 바램대로 영향력의 중심에 함께 가게 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