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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옥의 마음교육] 이준호의 웹툰 스토리 "난 지금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소통

by 지식소통가 2012. 11.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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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스토리 2

 

 

난 지금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글: 하진옥  그림: 이준호

 

 

상황 : 바깥놀이 후 교실로 들어오는 상황

6살 시준이가 바깥놀이를 하다가 친구와 팔이 조금 부딪쳐서

속상하다며, 팔을 부딪친 친구는 매우 미안해 하는데 사과도 받지 않겠다고

화를 내고 있다.

 

T: 저런! 우리 시준이가 많이 화가 났구나!

선생님이라도 친구가 팔을 부딪치면 속상했을 것 같아요.

C: (말을 하지 않고 교사만 바라보고 있다.)

유치원으로 들어가자고 해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

T: (교사 무관심하게 시준이를 나둔다. 5분 후 시준이에게 가서)

선생님은 정말 시준이를 도와주고 싶은데 말을 안 하고 있으면 도와줄 수 없어요.

선생님도 다른 친구들을 도와줘야 해서 이제는 더 기다려 줄 수 없어요.

계속 여기 있을 거에요?

C: (고개로 가로 젓는다) 말 할 거에요.

T: 그래 시준아! 정말 칭찬해 주어야겠어요.

속상해서 말 하고 싶지 않았을 텐데요.

해결하려고 말하는 거에요? 우왕! 왕 박수에요.

C: (팔을 부딪친 친구와 이야기하고 해결한다. 사과도 받는다.)

T: 시준아! 이제 해결 잘 된 것 같아요?

C: 네.

T: 시준아! 선생님이 시준이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들어 줄 수 있어요?

C: 네.

T: 누구라도 내 마음과 다를 때 화가 나고 속이 상해요.

그러면, 그럴 때마다 말을 하지 않고 화를 계속 내면 해결이 될까요?

C: 아니요.

T: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할까요?

C: 말로 해야 해요.

T: 오! 시준아.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대단한걸!! 남과 생각이 다를 때 말로 하는 거에요?

다음에 친구와 또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말로 할 수 있을까요?

C: 네.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마음을 공감해 준 후,

말하기를 힘들어 할 때는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가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전달하며 아이는 잘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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