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미의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
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딱히 계획은 없었다. ‘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마음도 없었고, 그저 일상의 쳇바퀴에 무언가 왈칵 쑤셔 넣어 급제동을 하고 싶었다.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이었고, 일단은 그저 멈추고 싶었다. 그렇게 트랙을 빠져나오니 방금 전까지 그 안에서 죽어라 달리던 내 삶이 초라해 보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그저 그런 평범한 생활이었다.”
- 손보미의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 중에서
5년간 25개국 여행, 6개국 봉사여행을 통해 성장한 꿈의 기록이다. 익숙지 않은 낯선 곳에서 타인의 삶처럼 나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그 나라 현지인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그곳의 ‘삶’을 체험하고, 더불어 가치 있는 ‘일’도 원할 때 떠날 수 있는 것이 ‘세계봉사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