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심의 소통] 때론 기다림이 최고의 소통이다.
21C는 그야말로 소통이 화두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화술을 배우고 스킬을 익히고 표정을 읽는 훈련을 한다. 빠르고 쉽게 소통하기 위한 최첨단 기계와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우리 삶을 지배해가고 있다. 예전처럼 메일이나 편지를 보내고 답변이 올 때까지 가슴 초조해하며 기다리기 보다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일방적으로 쏟아낸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1,000명이 넘었다고 그 숫적 증가에만 의미를 두고 막상 친구 맺은 사람들의 응답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그저 일방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마음으로 통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구나 서비스가 ..
지식 칼럼/소통칼럼
2012. 6. 17.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