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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 블로그 스토리텔링의 정석

강연/브랜드 스토리텔링

by 지식소통가 2009. 2.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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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0시대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일방적인 지시나 통보가 주였던 web1.0시대에서는 대부분의 지식과 정보가 상위 몇몇에게 국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지식이 오픈되는 web2.0 시대이다. 검색 몇 번이면 알고자 하는 것은 다 알아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알리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사람을 모을 필요도 없다. 그저 내 방, 내 책상앞에 앉아서 나의 생각을 한자한자 적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 그 내용이 옳고 그르다고 하는 판단은 어디까지나 방문한 사람의 몫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가는 면에 있어서는 공평한 듯 보이지만 남과는 다른 그 사람만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차별화시키지 못하면 지속적인 주목을 끌기는 어려운 것이 바로 불공정한 요인이 된다.

블로그 스토리텔링은 달라야 한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만 하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서 누구나 유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은 의외로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관심을 끌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또다른 능력을 요한다. 이것이 바로 블로그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이유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야기에 솔깃해 한다. 그것도 어디서 들은 것 같은 이야기가 아닌 바로 당사자로부터의 생생한 이야기를 원한다. 그것이 바로 온라인 상에서만 있지 말고 현실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지금 내가 관계하고 만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에 관한 솔직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내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재구성하여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바로 관건이다.


블로그 스토리텔링을 잘 하기 위한 제안
1. 핵심에 집중하라

  블로그를 통해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경우에는 특히나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이 바로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흥미를 주기 위한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다보면 겉핥기 식의 내용만 가득차게 된다. 그리고 그런 블로그에는 나의 혼을 담을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채워주기 위한 컨텐츠로 가득차기 때문이다. 당신이 집중하고자 하고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가? 당신을 말해줄 수 있는 비전을 블로그를 통해 표출할 수 있는가?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저것 중의 확실한 하나만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바로 브랜드 전략이다.

2.지속적으로 학습하라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이 모인다. 그 사람은 끊임없이 흥미있는 소재를 발굴해내고 맛깔스럽게 자신만의 어투로 표현해낸다. 같은 이야기를 해도 사람에 따라 유머가 되기도 하지만 주위를 썰렁하게 하기도 한다. 의외로 사람들은 신선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주위에 떠도는 이야기로는  생생한 현장감이나 강한 끌림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그래서 학습을 해야 한다. 내가 집중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을 하면 할 말이 많아지게 되고 그렇게 해서  풍부해진 화재거리는 다른 이들로하여금 끊임없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사람들의 관심이 나에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 , 그것은 바로 브랜드 유지전략이 된다.

3.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라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라는 말은 내가 만나기 편한 사람들만 만날 때 할 수 있는 말이다. 끼리끼리 즉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는 결코 내가 원하고 바라는 일을 제대로 해 낼 수 없다. 행동이 빠른 사람은 주위 사람을 배려할 여유가 없고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은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지 못한다. 적극적인 사람은 끈기가 부족하고 내성적인 사람은 늘 기회가 가 버렸음에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의 부족한 점이 채워질 수 있고 새로운 기회와 시도를 할 수 있게 된다. 가끔 당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이 당신에게는 새로운 해법이 되기도 한다. 비슷한 사람은 늘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가므로 예측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다른
성향의 사람들은 다른 방향을 보고 예기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브랜드-그것은 늘 예기치못한 것에서 출발한다.


4. 문화생활을 즐겨라
  한달에 몇 번 영화를 보는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있는가?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 아니면 쇼핑에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가? 이렇게 질문하면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긴다. 새로 나온 영화를 보면서 나의 느낌을 표현하고 유행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속에 숨겨진 언어와 감동을 찾아낸다. 멍하니 보는 게 아니라 내가 집중하고자 하는 것을 찾으려고 하는 노력을 하며 보는 프로그램은 많은 것들을 남겨 준다.

 예를 들어   직장인으로 생존하기라는 컨셉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치자. 한창 유행인 [꽃보다 남자]를 보면서도 이런 대사를 건질 수 있다. "고용인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금잔디가 구준표네 집에 들어가 일하게 되었는데 구준표 전용하녀가 되는 것을 피하려고 하자 선배 할머니 하녀가 해준 말이다. 이처럼 내가 집중하고자 하는 것만 기억한다면 문화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5. 직접 경험하라
  여행을 하면  모든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예쁜 사진이나 그림들을 퍼다가 자신의 블로그에 도배를 해도 그것은 나만의 스토리가 아니다. 가만히 앉아서 글을 쓰게 되면 생각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늘 비슷한 주제와 문체로 그렇고 그런 뻔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게 된다. 사람들은 의외로 예민하다. 하루하루 여행을 하는 것처럼 가슴으로 느끼고 체험하라. 그 내용이 가장 당신을 당신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듣고 보고 싶은 것도 바로 그런 당신의 개인적인 스토리이다. 기억해보라! 당신이 궁금해 했던 것은 감추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의 비밀스런 이야기였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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