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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의 완성은 리더십에 있다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09. 2.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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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는 리더를 만드는 27계명

나는 나의 리더십을 정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택한 것이 바로 알파벳 M이었다. M은 내가 가져야 하는 리더십 역량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M이라는 알파벳을 통해 나는 나의 성공 로드맵을 정리해 볼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몇 달에 걸쳐 끊임없이 이 생각을 하다가 생각이 날 때마다 메모를 해 두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좋은 생각이 나면 핸드폰에 있는 메모장에 입력을 했고 잠들 기 직전에 떠오르는 그럴 듯한 아이디어 때문에 5번 이상 불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M리더십은 내게는 또 하나의 성과가 되었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M리더의 27계명이다.

1) Marketing: 현대 비즈니스의 기본기는 바로 마케팅 능력이다. 나라고 하는 브랜드를 가장 비싼 가격에 마케팅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에서는 구지 나를 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영원히 한 직장에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언제든지 나는 혼자만의 브랜드를 창조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있는 것이다.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골매뉴는 바로 1인 기업이다. 직장은 이제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진리가 된지 오래다. 스스로를 마케팅하는 능력이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케팅의 4P를 기억하라.

Product는 다름아닌 '나' 브랜드이고 Price는 내가 받고 있는 연봉 외에 명예이고 Place는 내가 움직이고 있는 활동무대이고 Promotion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인지를 고민하고 계획하는 일이다. 싼 값에 아무 일이나 다 하는 모습으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가치를 높여 나라는 브랜드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나라는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를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그 전략을 실행하는 모든 것들이 바로 마케팅인 것이다.

2) Money: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며 그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경제능력이 새로운 영향력을 만드는 세상이다. 회계와 세무는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지식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말만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돈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돈은 관상을 본다고 한다. 내 얼굴이 돈이 좋아하는 얼굴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비즈니스 세계는 냉엄해서 전문가가 아니면 결코 기회를 주지 않는다. 21C는 지식과 여성들에 관련한 곳에 돈이 모인다고 한다. 그러니 돈을 벌고 싶으면 지식의 흐름을 읽어야 하고 여성들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지식사업의 일환으로 책을 집필하는 것이고 그것도 다름 아닌 여성리더십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관심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 돈을 쫒아가지 말고 사람을 쫒아라. 그곳에 돈이 있다.

3) Masterpiece: 당신이 만든 작품이나 성과 중에 당신을 가장 잘 말해주고 있는 명작은 무엇인가? 베토벤하면 운명 교향곡, 피카소는 게르니카, 워렌버핏하면 주식, 빌게이츠 하면 IT, 안중근하면 독립운동, 세종대왕하면 한글, 커넬 샌더슨하면 KFC치킨 등등 위대한 사람과 그 사람이 만든 명작은 언제나 함께 따라다닌다. 그리고 평생 그 사람을 말해준다. 구차한 미사여구없이 나를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명작을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가 알아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가 인정하는 , 아니 직장에서 인정하는 그것도 아니면 주위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작 말이다. 그것도 아니면 나 자신이라도 확실하게 인정하는 나만의 불후의 명작은 무엇인가?

나는 나의 불후의 명작으로 지금 이 책을 집필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의 명작은 언제 무엇으로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라.

4) Mood: 당신은 '커피테스트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를 통과할 자신이 있는가? 남자든 여자이든 함께 있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여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바로 무드 때문이다. 일만 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시간이 남거나 아니면 정말 힘든 일을 하면서 함께 차 한잔이라도 마시고픈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할 때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면 인생 자체가 너무 삭막하게 된다. 일은 일로 푸는 것이 아니다. 가끔은 여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될 때가 있다. 분위기 있는 여자라는 평판은 결국 또 다른 성공을 부르는 키워드인 것이다.

5) Manner: 비즈니스의 마지막은 결국 매너의 유무로 결정된다. 전문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매너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매너 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나의 매너까지 지키게 되어 뒷마무리가 개운하다. 한 번 무너진 매너는 어지간해선 다시 세우기가 어렵다. 친하다고 생각하여 함부로 대하면 결국은 그것 때문에 일을 그르치게 된다. 상대방이 농담하고 거리낌 없이 대한다 하더라도 똑같이 대해선 곤란한 일을 겪게 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마지막 매너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매너 있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이다.

6) Moral: 도덕적 기준은 비즈니스에 있어서 최후의 생존을 가르는 잣대다.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일하는 당신은 결국은 존경받게 될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불륜과 손을 잡지 말라. 필요이상의 욕심을 버리면 가능한 일이다. 대기업에서도 여성들을 주요자리에 앉히는 이유 중의 하나로 도덕성을 꼽는다. 성공했다고 일컫는 유명한 CEO나 공무원들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때는 바로 도덕성이 의심받았을 경우이다. 뇌물을 받았다거나 무리한 청탁을 했을 경우가 그렇다. 무리한 접대를 바라지도 않고 정해진 기준에 맞게 소신을 가지고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당장은 답답하고 유연성이 없는 듯 보여도 결국은 끝까지 오래가는 동력이 된다. 잊지 말자. 도덕성은 그 어떤 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7) Manpower :당신의 인맥지수는 안전한가? 당신의 부탁이라면 어떤 경우라도 동원 가능한 인적자원을 가능한 한 늘려라. 새로운 일을 하려할 때 그 가능성의 유무는 바로 재능 있는 인재들의 수이다. 사업을 하거나 맡은 프로젝트를 제대로 하려고 하면 그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기업에서 근무할 때도 일이 잘 될 때는 내 주위에 긍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 많았었다. 1인 기업가로 독립한 지금은 더더군다나 맨 파워의 힘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돈으로 사람을 살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때뿐이다. 진정으로 내가 필요할 때 밤낮 가리지 않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있는가?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은 무언가를 "Give"하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이든 사랑이든 시간이든 상관없다. 먼저 줘라. 기대하지 말고 주면 언젠가는 복리이자로 되돌아온다. 사람을 얻는 방법은 무조건 주는 것이다.

8) Mind: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마인드는 중요하다. 내가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성공은 '할 수 있다'에 있지 '할 수 없다'에 있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저 사람은 다 좋은데 마인드가 엉망이야" 이런 말은 결국 나의 마음자세가 의식하든 아니든 바깥으로 표출된다는 뜻이다. 사장마인드로 일을 하느냐, 종업원마인드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연봉과 성공이 달라진다. 프로페셔널이 되고 싶으면 프로마인드로 일해야 한다. 마인드는 바로 나이다. 내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느냐에 따라 보여지는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9) Move: 우리의 습관은 생각이 아닌 움직임 즉 행동함으로써 변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생각은 거창하게 한다. 올해는 연봉을 올리고 승진을 하고 집도 넓히고 차도 바꾸고 책도 많이 읽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다. 금방 무슨 일이든지 생길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 진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제자리걸음이다. 나의 미래의 모습이 어떠할 지를 생각만 하고 무작정 기대만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움직여라. 사람들은 나의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지는 움직임으로 나를 평가한다. 나의 현재는 과거에 내가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한 결과이고 나의 미래는 현재 내가 생각하고 바라고 행동하는 결과일 것이다.

10) Memo: 기록하지 않은 진실은 잊혀 지게 마련이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는 내 것이 아니다. 그러나 기록하면 영원히 내 것이 된다. 메모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기록하고 잊기 위해서이다. 나는 하루에도 몇 건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기록해 놓지 않으면 까맣게 잊어 버린다. 나의 수첩은 약속을 적은 메모와 만날 장소, 시간을 기록해 놓고 만나는 용건을 적어 놓아서 빈틈이 없다. 한 달이 지나면 월 스케줄표는 빽빽해지고 월말이 되면서는 다음 달 약속을 채우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메모한 것을 보면 왠지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엔 메모만 하지 않고 미팅 때 녹음도 하고 있다.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메모하는 습관은 당신을 책임감 있고 착실한 사람으로 보여준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 번 메모에 미쳐보라!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직접 적으면 머릿속에서는 희미했던 생각들이 눈앞에 직접 보이기 때문에 또렷해지는 경우가 많고, 바쁜 일상 속에 묻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을 깜박하지 않아서 좋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기록한다는 것이다.

11) Mentor: 여성에게 멘토는 멘토 그 이상이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의 동반자이며 안내자이며 지지자이며 응원자이다. 진정한 멘토를 만나면 이유가 없어진다. 과거에 나는 아무도 멘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나 혼자 힘으로도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나를 응원해주는 멘토였다. 단 한사람이라도 내 편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멘토 앞에서 가끔은 투정을 부리고 응석받이가 되곤 하지만 결국은 나의 삶을 멋지게 사는 데 든든한 조언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멘토는 마음의 평안을 준다. 당신도 그런 멘토를 만나야 하고 또한 그런 멘토가 되어 주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멘토는 그대 자신임을 잊지 말자.

12) Membership: 현대는 모두 하나 이상의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다. 멤버십에 가입되면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짐을 생각하라. 다른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멤버가 되어 주어라. 그러면 상대방도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나의 힘 있는 일원이 되어 줄 것이다.

한 가지 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멤버십 혜택은 커지게 마련이다. VIP 고객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면 그 강도는 더해진다. 당신이 정한 멤버십의 기준은 무엇인가? 당신이 정한 VIP 기준을 통과한 사람들에게 당신이 해 줄 수 있는 혜택은 있는가? 나는 대학교 때 동창 몇 명을 VIP 멤버로 등록하고 언제든지 그들이 원한다면 여행, 식사 그 외에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하는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나에게 쉼터가 되어 주고 내 행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음을 잊지 말자.

13) MSP DNA (Making a Story Power):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것보다 스토리로 알리면 오래도록 기억날 뿐 아니라 감동을 줄 수 있다. 사람들은 감동을 바란다.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갖춰라. 당신은 어떤 스토리의 주인공이기를 희망하는가?

A good storyteller (이야기를 잘할 줄 아는 사람)

- 적절한 일화와 함께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것이 큰 집회에서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될 수 있다. 유추, 은유, 직유, 사례 등은 비즈니스의 인간적 측면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이슈들을 관통한다.

- 사업상의 일화들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보관하라. 새로운 성과들을 분기별로 추가해 나가라. 어떠한 상황에서 당신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자세히 적어 나가라. 전화상이나 통신상, 인터넷상에서 당신의 상사에게, 동료에게, 구직 인터뷰에서 그러한 일화들을 사용해 보라. 또한 영업 활동 시, 업적 평가 시,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사용해 보라.

- 가능하면 간결하게, 적절하게, 재미있게 하라.

14) Mad: 미쳐라. 당신이 미치지 않으면 당신보다 미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든, 관심이든, 사랑이든, 고객이든 마찬가지다. 무언가에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그저 그런 결과를 낳을 뿐이다. 평범함 성공은 아무 짝에도 소용없다.

"하루에 23시간, 주방에서 일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레스토랑을 창업하지 마라"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누가 보더라도 무언가에 미쳐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미쳐라. 당신의 꿈에 미쳐라. 그러면 그 열정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갈 것이다.

15) Magic: 마법은 기대하지 않던 결과를 만듦으로써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준다. 리더는 그런 의외의 기쁨을 선사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해리포터의 주인공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마법과도 같은 실행력이고 문제해결력이다. 우리는 리더에게서 그런 리더십을 기대한다. 다른 사람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일을 자신 있게 나서서 완벽하게 처리하게 되면 모든 이의 존경과 감탄의 대상이 된다. 당신이라면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능력은 무엇인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가, 움직이게 할 수 있는가, 아니면 불만에 찬 사람을 해소시킬 당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가? 무엇이든 좋다. 마법과 같은 해결력만 갖추고 있다면 말이다.

16) Mail: 탁월한 성과를 만든 사람들은 감사편지를 보내라고 조언한다. 자동차판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조지라드의 성공비법은 다름 아닌 매달 보내는 감사편지에 있었다. 매달 기념할 일을 찾아 편지를 보내고 마지막에는 언제나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호감의 법칙에 의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게 되면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감사할 사람에게 자필로 감사편지를 써보라.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17) Main-Stream: 주류가 되라.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가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소수의 설움은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결정에서 제외되고 혜택에서도 빠지고 비주류의 가장 큰 어려움은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다. 있어도 있는 것 같지 않고 없어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바로 비주류인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시련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이 길을 갈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주류의식이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그저 열심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는 결심이 필요한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내가 곧 주류이다.

18) Manual: 실패하는 리더십의 공통점은 바로 매뉴얼이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성공하셨어요?"라는 질문에 과거 속으로 여행을 가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성공 한 번 안해 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성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패를 분석하여 일목요연하게 매뉴얼화시킨 사람은 드물다. 지금의 나라는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나의 비전, 목표, 행동방침, 가치관, 학습방법 등 한 사람의 리더로 자리 매김하기까지의 생각과 행동, 결과 그리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정리하자. 우리가 새 가전제품을 사면 매뉴얼을 보면서 그 제품을 체험하고 익숙하게 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매뉴얼은 없다. 그저 그때그때 보여주는 말과 행동에 따라 늘 변화무쌍한 개인을 볼 뿐인 것이다. 매뉴얼은 나의 역사고 현재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잊지 않게 해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 부터라도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어보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 잘 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날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19) Map: 리더십은 길 없는 길의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인생을 사막에 비유하곤 한다. [사막을 건너는 6가지 방법]을 저술한 스티브 도나휴는 말한다. 사막을 건널 때는 지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지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의 로드맵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미 지나간 확실하게 알려진 길을 말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사막을 건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사막을 건너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지도는 나의 지도가 아니다. 가끔은 잘 가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도 이 길을 갔구나하는 마음으로 안도의 숨을 쉴 수는 있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지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의 지도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확실하고 그 곳에 가는 동안이 나의 삶 자체라는 생각으로 가득 찬 지도 말이다. 사막에서는 어디가 끝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언제 그 끝을 갈지도 가늠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아시스를 만나면 무조건 쉬어가야 한다고 도나후는 말한다. 우리가 그리면서 가는 지도 속에 오아시스는 어디인지, 그리고 얼마나 자주 있는지는 우리 자신만이 알 수 있다. 내가 쉴 수 있는 곳, 내 마음이 편히 머물 수 있는 장소와 사람이 오아시스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지도에는 보다 많은 오아시스를 담고 가자.

20) Mask: 감정을 감출 수 있는 마법의 마스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내가 그렇다. 아무 생각 없이 무표정하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진다고 한다. 좋게 표현해서 포스지 다른 사람의 접근 자체를 막는 표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무기나 다름없다. 현대는 좋은 인맥을 유지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한다. 좋은 인맥은 결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은 마음을 보고 사람은 얼굴을 본다는 말이 의미하듯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인상을 보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규정한다.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상종 못할 사람인가? 좋은 인상을 유지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마법의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식적인 얼굴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싫다고 싫은 표정을 바로 짓고 화났다고 화난 표정을 바로 짓는 것은 유아 때에나 통하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은 천의 얼굴을 가져야 한다. 포커게임에서도 언제나 승리하는 사람은 바로 '포커페이스'를 가진 사람이다. 좋은 패가 나왔다고 미소 짓지 않고 나쁜 패가 들어왔다고 실망하는 빛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결국은 승리하지 않는가? 여자들이 가장 취약한 것이 바로 표정관리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있음을 느낄 때마다 의식적으로 입 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어 보자. 그 미소가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할 것이다.

21) Maestro : 마에스트로는 이탈리아어로 거장, 장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는 자기는 정작 아무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그는 얼마나 다른 이들로 하여금 소리를 잘 내게 하는가에 따라 능력을 평가받습니다. 다른 이들 속에 잠자고 있는 가능성을 깨워서 꽃피게 해주는 것이 바로 리더십 아니겠습니까?”

-보스턴필하모닉, 지휘자 벤젠더“

흔히 Master와 함께 사용되는데 리더십에서 보면 자신의 영역을 잘 소화하고 전문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Master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잘 이끌어내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하는 한 단계 높은 단계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Maestro라고 볼 수 있다. 여성리더는 자신의 일을 처리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가진 가능성과 역량을 높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는 개인플레이가 아닌 팀플레이로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혼자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다른 사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지 못하듯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최고의 기술은 바로 인정이고 격려다. 최고의 마에스트로가 되자.

22) Mate: 오래된 벗을 생각하면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마음속에는 편안함과 향수가 교차한다. 좋아하면 이유가 없어진다. 좋아하게 되면 구태의연한 설명이 필요 없어진다. 좋아하는 친구가 하는 부탁이면 속는 줄 알면서도 들어주는 원리를 생각해보면 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는가? 나의 마음을 먼저 보여주면 상대방도 나의 마음을 받아준다.

"무엇을 도와 줄까요?"라고 묻는 말에 상대방은 마음의 빗장을 풀게 마련이다. 물론 진심으로 이 말이 전해질 때 가능한 일이다. 친구 사이에서는 사실 먼저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이유 없는 부탁을 할 수 있는가? 당신의 말이라고 하면 꼬치꼬치 묻지 않고 선뜻 오케이할 수 있는 벗이 얼마나 있는가? 끌리는 친구가 되자.

23) Music: 법정스님이 말씀하시길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4가지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내면의 자기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좋은 음악, 지적인 깨우침을 주는 독서 마지막으로 위의 세 가지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일거리이다. 결국 우리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모습일진대 가끔씩 잊고 사는 내용이기도 한다. 모차르트, 슈베르트의 클래식이 주는 감흥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중고교시절 시험보기 위해 억지로 듣던 때가 아니고 조용히 나를 되돌아보며 듣는 클레식엔 묘한 애절함과 조용한 가슴떨림이 있다. 음악은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나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가슴을 설레게 하며 때론 격렬하게 분출시키기도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리더는 바로 자신을 찾아가게 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24) Mirror: 거울의 법칙을 알고 있는가?

법칙 1- 거울은 결코 먼저 웃지 않는다.

법칙 2-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여 준다.

법칙 3- 나의 오른쪽은 거울 속에선 왼쪽이다.

거울속의 내 모습은 어떤 경우라도 절대 먼저 웃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마음속으로는 친하고 싶은데 어떤 이유에서건 서먹해지는 경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미소를 짓게 되면 둘 사이의 어색함은 스르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이 먼저 웃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경직된 얼굴로 그 사람을 맞이하지만 나의 경직된 모습에 상대방은 더욱더 경직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보는 나의 마음에는 다시 한 번 강한 빗장이 걸린다. 하지만 먼저 웃는 자가 이기는 법이다. 상대방의 얼굴은 거울속의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자. 나를 보고 웃는 것은 나를 인정하는 것이고 나에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먼저 웃자. 웃는 얼굴에 복이 깃든다고 하지 않던가.

거울은 늘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여준다. 나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는 것에 익숙하기에 그리고 자주 보면 못난 것도 예뻐 보이는 법이다. 그래서 나에게 익숙한 거울은 언제나 내게는 백설공주의 마법의 거울이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그야 주인님이 제일 아름다우십니다" 나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자신만의 거울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방이 보여주는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 왜 그리 못나 보이는지, 키는 왜 그리 작은지, 몸은 얼마나 뚱뚱해 보이는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익숙하지 않은 거울 속의 나는 외면하고 싶은 모습일 때가 많다. 나만의 마법의 거울은 나에게만 마법을 부린다. 익숙함의 거울은 늘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거울속의 오른쪽은 내가 서있는 방향에서 본다면 왼쪽이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나의 오른쪽이 거울 속에도 오른쪽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똑같이 따라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반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관제탑에서 오른쪽방향으로 기체를 돌리라고 외치고 비행기에선 본인이 보는 오른쪽으로 돌려서 결국은 추락하는 사고가 난 사건이 있었다. 거울의 이치와 마찬가지로 관제탑에서의 오른쪽은 마주보고 오는 비행기에서는 왼쪽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늘 거울의 법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25) Multitasking:멀티태스킹의 사전적 의미는 한 사람의 사용자가 한 대의 컴퓨터로 2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2가지 이상의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을 말한다. 전에는 용량이 모자라거나 기술력의 문제로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처리하고 그 이후에 순차적으로 다음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떠오르는 인재상이 된 것이다. 여성리더는 선천적으로 멀티태스킹의 귀재다. 과거 전쟁터에 나간 남편 대신에 식량을 조달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식사를 준비하고 교육을 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여성이 일하는 방식을 보면 '정신없다'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진행하는 남성의 눈으로 보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여성들은 당연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복잡한 현대에 필요한 것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처리하는 능력이 아닌 바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여성적 능력임을 잊지 말자.

26) Model

리더는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시계를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한번만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그가 없는 자리에서도 계속 시간을 가르쳐줄 수 있는 시계를 만드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리더인 것이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졌거나 카리스마적인 지도자가 되는 것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고 한 개인의 일생이나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번창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은 '시계를 만드는 것'이다. -짐 콜린스 ,Built to Last 당신의 모델은 누구인가? 그 모델은 그때그때 해결책을 알려주어 자신의 존재감이 큰 사람인가? 아니면 당신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결정하게 하며 그 결정된 사항을 끊임없이 실행에 옮기게 하는 사람인가? 후자의 경우는 당신을 힘들게 할 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홀로 살아가는 생존의 법칙을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은 바로 시계를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27) Manage Myself

"당신의 경쟁자는 누구입니까?"

내게는 적이 한 사람 있었다.

나는 그를 알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그는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의 발길을 피해 얼굴을 보이지 않았고,

나의 계획을 방해했고

나의 목표를 좌절시켰으며

나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때,

그는 을씨년스럽게 내게 말했다.

"안 된다"

어느 날 밤 나는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 베일을 벗겼다.

나는 드디어 그의 얼굴을 보았다.

아!...... 그 얼굴을 바로 '나'였다.

가장 이기기 어려운 것이 바로 나이다. 새벽형 인간이 성공한다고 하여 아침 5시에 일어나려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때 '5분만 더!, 3분만 더!, 내일부터! 에이, 모르겠다' 나를 가로막는 것은 바로 나이다.

리더십의 기본은 바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다. 나도 관리가 안 되는데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지금 바로 나를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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