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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여행] 슬로우시티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전기자전거가 딱이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1. 10.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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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경제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김지일 기자] 제주도가 뜨고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제주도이지만 최근에는 세계7대자연경관의후보지로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을이면 유난히 제주도 바닷바람이 그리울 때다. 바쁜 도심에서의 모든 일상을 뒤로 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제주도는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비행기를 타니 떠나는 기분 제대로 낼 수 있고 동남아 해안의 에머럴드빛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해안이 있으며, 한 시간도 안 걸리는 항공시간 덕에 여행 후 후유증에 시달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슬로우바람이 불고 있다. 올레열풍과 자전거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고 바람에도 강한 전기자전거가 요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공항에 내려 전기자전거를 빌려 타고 용두암을 지나 이호태우 해변을 따라 한림으로 향하는 내내 한 쪽에서는 가을 코스모스와 정겨운 제주돌담이 나를 반기고 다른 한 편에서는 가을 빛을 받아 반짝반짝 눈부신 바다가 나를 맞이한다.

가을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다 지치면 아무 길목에서건 자전거에서 내려 땀을 식히며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시원해지는 가을을 느끼면 된다. 자전거여행의 묘미는 유명 호텔이나 모텔이 아닌 소박함과 친숙미를 더한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이다. 마레 게스트하우스나 타시델레라면 전기자전거 충전과 함께 가을 제주도 여행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진에어를 탄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1대를 빌리면 1대를 공짜로 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올 해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제주도 전기자전거여행으로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의 : 용두암 하이킹 064-711-8256)


2011년 10월 중순... 벌써 올해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남은 시간동안 년초 세웠던 계획들을 점검하고 새롭게 시작할 2012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나를 점검하기 좋은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

     

아마 잠시 멈춰서서 조용히 나를 돌아보고 내 안의 나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제주 자전거 여행을 통해 내가 얻은 진리 하나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신나게 달리다보면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온전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 자전거여행 중 만난 제주의 상징 '말' 근데 너무 말랐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제주를 즐기면 좋은 것 세 가지는,

첫째, 제주도의 많은 언덕과 오르막을 손쉽게 오를 수 있다.
둘째, 바람에도 뒤로 밀리지 않는다.
셋째, 일반 자전거보다 엣지나게 예쁘다.


사실 가다가 쉴 때마다 충전을 생각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제주도 전기자전거 여행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는 너무 힘들지 않고 너무 빠르지 않게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올레... 걸으면서 나를 찾아나갔던 지난 여행과는 달리 이번 제주도 전기자전거여행은 색다른 매력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올 가을이 가기 전 다시 한 번 제주도에 전기자전거를 타러 가야겠다. 와우~~~

생각만으로도 신난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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