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러 제주도 가자"
자전거 탄 제주 풍경,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
너무 빠르지 않게, 너무 힘들지 않게 즐기는 조금 특별한 방법,
전기자전거와 함께 하는 진짜 제주도여행이 나는 너무 좋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여
'자전거타기'가 대세다. 주말이면 한강주변이나 경기도 인근을 달리는 자전거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즐기는 것과는 달리 색다른 매력을 지닌 제주도 전기자전거여행이 있어 찾았다. 제주도 하면 삼다라 하여 바람 많고, 돌 많고, 여자가 많다. 언덕과 바람에 강한 전기자전거여행은 뜻하지 않은 여유를 선물해 준다. 가족여행,수학여행 희망 1순위 제주도가 이제 세계자연유산지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 되고 있다. 전기자전거로 만나는 새로운 제주도, 그 특별함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혼자라도 좋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위해 나홀로 떠나는 여행자가 많다. 세상 속 나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 고민하는 청춘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제주 올레길이다. 그 길을 달리는 자전거여행의 진정한 맛은 바로 스쳐가는 풍경 속에 온갖 생각들을 말끔히 씻어내고 만나게 되는 진정한 자아찾기다. 달리는 자전거 위에서라면 세상 속 어디라도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당당함을 느낄 수 있다.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와 함께 달리는 전기자전거여행은 '세상은 아직도 넓다'고 하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너무 빠르지 않게 내 삶의 시간을 온전히 내게 돌려주는 제주도 전기자전거여행이라면 혼자라도 좋다.
사진편집: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둘이라서 더 좋다
인생 살면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나를 응원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자전거여행은 외롭지 않아서 좋다. 삶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자전거여행도 마찬가지다. 그럴 때 함께 하는 사람으로 인해 위기를 견디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뒤서거니 앞서거니하며 제주의 바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제주도 전기자전거여행이라면 둘이라서 더좋다.
함께여서 참 좋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어떤 일을 하든 나와 뜻이 맞는 사람 셋 이상이면 그 일은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새들의 이동에는 방향을 잡아주는 리더가 어느순간 격려와 응원으로 뒤에서 길을 재촉하는 응원자로 변하여 먼 길을 함께 간다. 여럿이 함께 하는 자전거여행도 앞에서 인도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라면 어떤 순간에도 두렵지 않다. 너무 힘들지 않게 제주도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기자전거여행이라면 함께여서 참 좋다.
사진편집: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결코 물러날 것 같지 않던 길고 지루했던 여름도 가고 어느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 왔다. 올 가을 당신의 화두가 나를 찾는 것이든, 인생 함께 하고 픈 영원한 내 편을 만나는 거든 삶을 응원할 든든한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든 상관없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만날 수 있는 제주 풍경과 사람이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자전거타러 제주도 가자"라고 말할 수 있는 이 가을이 나는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