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푸른 하늘
생각 셋.
나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
갑자기 경춘선을 타고 춘천을 다녀오다 김유정역에서 만난 야트막한 뒷산과 고즈넉한 동네의 풍경에 취해
언젠가 술 한잔 하면 좋겠다는 전화 한 통.
소소한 삶의 공유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방법이겠지.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간다.
생각 넷.
같은 곳에 없어도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사진을 보며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
그런 게 바로 소통의 참맛아닌가?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아는 것.
그런 인연이 많아질수록 내 삶의 행복도 더해갈거다.
우도에서의 평화로운 바닷가 풍경
생각 다섯.
해야 할 일을 정하고
데드라인을 정하고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프로들의 룰(Rule).
해야 할 일이 있고
기한은 없고
내 나름대로 일을 해나가는 것이 아마추어의 공식(Form)
오늘 내가 선택한 삶은
프로들의 룰.
구름 속 비행기는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장소를 향해 자신의 본분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