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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새결위 특강] 전주 웨딩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새로운결혼문화위원회 특강 [브랜드 스토리텔링] by 지식소통 조연심

강연/브랜드 스토리텔링

by 지식소통가 2011. 8. 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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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꿈과 만난다는 것은 정말 가슴벅찬 일이다
2011년 8월 29일
전주 새결위(새로운 결혼문화위원회) 멤버 30 여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의를 하고 왔다.
각 분야에서 10여 년 이상 종사한 사람들을 포함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들의 마음에 꿈 하나를 얹고 왔다.
꿈은 키워가는 것이고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꿈은 언제나 진행중이다.


전주 새결위 멤버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의를 하고 있는 지식소통 조연심



태어나서 처음 가본 전주!

전주 톨게이트 전경


서울의 하늘을 찌를듯한 고층건물에 눈이 무뎌졌던 나는 전주의 나즈막한 한옥의 그윽함이 맘에 들었다. 그 어느 곳도 시끄럽지 않고 서두리지 않는 게 양반의 도시 그대로였다.
전주는 들어서는 톨게이트부터 그 느낌이 달랐다.

하루 전날 도착한 전주에서 처음 들른 곳이 바로 한옥마을이었다. 내가 즐겨 보았던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도 있었고 품격 높은 종이 한지도 만날 수 있었다. 언젠가 독립영화관에서 본 박중훈,강수연 주연의 [달빛 길어올리기]의 배경이 된 한지박물관도 눈에 띄었다. 숙소를 정하다가 명함에 그려 있던 항아리가 가득한 정원이 아름다운 초정이라는 한옥에서 묵게 되었다.

 

강의 전날 유신웅 대표가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고 했다. 전주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고 하는 음식 '전주비빔밥' 육회를 얹어 밥이 거의 비벼져 나오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성미당의 전주육회비빔밥... 정말이지 아무 말도 없이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저녁에 그렇게 많이 먹는 게 아니었는데... 아침에 눈까지 탱탱 부어서 고생 좀 했다.
그리고 아침에는 속 푸는 데 탁월한 콩나물 국밥... 점심에는 시원한 메밀소바에 콩국수까지...
유 대표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침에는 전주 향교까지 짧은 산책을 즐겼다. 집 하나하나, 카페 하나하나도 아기자기하면서 우리나라의 혼이 담겨져 있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 요즘 속 시끄러운 일로 좀 그랬는데 전주의 편안함과 고즈넉함이 내 마음속에도 들어온 듯 하다.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이어진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의
이런 강의가 처음인 사람부터 꽤 많은 곳에서 수많은 강연을 들은 사람까지 다양한 구성원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결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모인 모임이 바로 새결위, 새로운 결혼문화위원회이다. 강의 중 나를 찾는 시간에는 너무 진지하게 자신과의 대화에 몰입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자신들의 꿈을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꿈들...

- 글을 쓰고 싶다 
- 드라마 극작가가 되고 싶다.
- 성박물관을 짓고 싶다
- 내 분야에서 최고의 사람이 되고 싶다
- 1,001억을 벌고 싶다

그들이 이런 강연을 듣고 토론을 하고 앞으로 만들어가게 될 전주의 새로운 결혼문화가 무척 궁금해진다.


늘 이런 강연에 함께 해 준 온라인브래드디렉터이자 조교이며 멘티인 강정은 양의 도움으로 이렇게 사진을 남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리고 이런 강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준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님과 박종숙님 그리고 유신웅 대표님 외 전주 새결위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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