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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e- 사람] 가요계 진정한 디바, 인순이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이유 by 지식소통 조연심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1. 8.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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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무대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 인순이의 공연 장면


                          
                                          나는 인순이다
                            긴장감, 호기심, 도전, 열정, 노래가 좋다... 

 

대한민국은 지금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몇 년간 시청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12일은 매회 새로운 방식의 서바이벌을 통해 벌칙을 정하고 그 벌칙을 수행하는 멤버들을 보며 신선한 도전과 생생한 스토리들을 접하게 된다. 무한도전이나 런닝맨도 같은 맥락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수들의 생생한 경합 현장을 보여주는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의 결과로 순위가 매겨지지만 막상 참여하는 가수들이나 지켜보는 시청자들 모두 순위 그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매 순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그 가수의 인간적이면서도 프로적인 근성에 감동을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나는 가수다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했던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의 명예졸업을 앞두고 시즌2를 책임질 새로운 가수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요즘이다.

 

오래 전부터 나는 가수다제작진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아오던 인순이가 드디어 나는 가수다시즌2에 합류하기로 결심을 했다. 요즘 한창 뮤지컬 캣츠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연습에 한창인 그녀를 종로 어느 조그마한 식당에서 만났다. 그녀가 말하는 나는 가수다에 대한 생각과 뮤지컬 캣츠 그리고 아주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나는 가수다시즌2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호기심 때문이다
. 사실 무대에 설 때마다 긴장을 하지만 저렇게 가수들을 긴장시키는 무대에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았다. 어떤 일이든 시기라는 게 있다. 해본 후회와 안 해본 후회 그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세월이 지난 후 생각해 보면 그때 안 하면 죽을 때까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기 때문이다. 나가수도 나 잘났다고 안 나가면 결국 난 나가보지도 못 하는 거다. 남들이 하는 얘기만 들어야 되는 거지. 뭔가 막 열정들이 뭉쳐있는 그 곳에서 나 역시 열정을 찾아보고 싶은 거지.

 

뮤지컬 캣츠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라고 하고 싶다
.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지나고 다시 되돌아가려는데 원래대로 되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지. 결국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있던 곳에서 행복을 찾게 되는 늙은 암고양이 역할을 맡았어. 불후의 명곡이라는 ‘Memory’도 들을 수 있지.  인간이 만든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캣츠지만 역시 연습은 너무 고되. 세상에 쉬운 건 없는 거 같아.  

 

젊은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대들보다 나쁜 환경에서 나는 버티고 살아남았다
. 남들이 100만큼 노력할 때 나는 150% 노력했고 이만 하면 됐다 해도 그 이상을 해 냈다. ‘그저 잘 될 거야라는 막연한 기대와 환상은 아무 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내가 직접 흘린 땀방울과 눈물만이 나의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는 거다.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과 친해져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할 때 내가 행복해지고 그런 내 주위의 사람들도 함께 행복해진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그러니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마라.

 

지금의 인순이를 만든 것은 책임감, 도전정신, 호기심, 완벽함이었지만 앞으로의 인순이는 행복, 나눔, 만족, 좋은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기억될 거라 확신한다. 인순이는 8월말 대구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허각과 함께 개막곡을 부를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시즌2에서 인순이가 보여줄 폭발적인 가창력과 젊은 그룹 못지 않은 댄스실력, 청중을 사로잡는 무대매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인순이 프로필]


[인순이 포토존]



이 글은 김경호 대표의 bnt News Internaional에 송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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