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첫 날! 유람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했지요.
배 위에서 바다를 향해 자리를 잡고 앉은 덕에 1시간 가까이를 똑같은 모습의 바다구경만 진탕 했답니다.
그러다 울릉도 쪽으로 고개를 돌려 제대로 된 관광을 시작핼 수 있었지요.
버스를 타고 보던 울릉도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안겨 주었어요.
버스를 타던 배를 타던 울릉도는 확실히 울렁거려요...
여행의 묘미는 함께 한 사람들과의 순간순간 이어지던 사건들이겠지요?
유람선으로 울릉도를 관광할 때나
땀 뻘뻘 흘리며 4,000여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성인봉 정상을 올라갈 때나
도동항 한일다방에서 배멀미를 잠재우는 마즙을 마시는 매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물론 여행경비를 모으느라 앉는 곳마다 진행되던 각종 게임에서 최카피님이 했던 어록들도 함께요...
기억할 것이 많아서 웃음 가득한 여행이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미소가 지어지네요,
박선정 대표님이 눈물을 닦아가며 웃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하늘빛과 닮은 바다의 푸르름이 높이 오를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던 예림원의 정경입니다.
365일 중에 5,60일 정도만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던 울릉도...
아마 우리의 여행을 하늘도 환영한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였지요.
돌에 새겨진 문구가 가슴에 남습니다.
울릉도의 모든 개가 연심이야!!! 최카피...
2박 3일의 울릉도여행!!!
그 형식이 무엇이던 간에 떠남은 언제나 새로운 것과 만나게 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울릉도 워크샵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고 나의 미래에 함께 할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꿈과 만나셨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최카피와 함께 하는 오지여행...
새로운 컨셉의 여행이 기다려집니다.
http://40round.tistory.com/1147
울릉도 여행을 함께 한 사람이나
뭍에서 각자의 여행을 했던 사람이나
40라운드 멤버 모두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