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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라운드 워크샵] 청산도,제주도에 이은 울릉도에서 내가 찾은 두근두근 생생 이야기들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

by 지식소통가 2011. 6. 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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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기 전날
수학여행 가기 전날,
엠티가기 전날...
언제나 여행은 기다림이 더욱 행복한 법입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 곳, 청산도
자연의 참맛을 보여주는 곳, 제주도
사람을 느끼게 하는 곳, 울릉도까지...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는 이렇게 세번째 워크샵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허락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울릉도

서울에서 출발해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기 까지 6시간.
각자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눈을 감고 제를 지내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울릉도 도동항은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에 올린 이 사진에 고교 선배님이 댓글을 달아 알려주신 바에 의하면요,.
그렇게 늘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던 울릉도 도동항을 시작으로 2박 3일의 울릉도 여정이 시작되었답니다.

 

도착한 첫 날! 유람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했지요.
배 위에서 바다를 향해 자리를 잡고 앉은 덕에 1시간 가까이를 똑같은 모습의 바다구경만 진탕 했답니다.
그러다 울릉도 쪽으로 고개를 돌려 제대로 된 관광을 시작핼 수 있었지요.
버스를 타고 보던 울릉도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안겨 주었어요.
버스를 타던 배를 타던 울릉도는 확실히 울렁거려요...


여행의 묘미는 함께 한 사람들과의 순간순간 이어지던 사건들이겠지요?
유람선으로 울릉도를 관광할 때나
땀 뻘뻘 흘리며 4,000여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성인봉 정상을 올라갈 때나
도동항 한일다방에서 배멀미를 잠재우는 마즙을 마시는 매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물론 여행경비를 모으느라 앉는 곳마다 진행되던 각종 게임에서 최카피님이 했던 어록들도 함께요...

[최카피 어록]을 잠시 공개합니다.

1. 이거 짝퉁이야~~~ [접어 게임에서 버버리 T셔츠 입은 사람 접으라는 말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
2. 기다릴 이유가 없어! [성인봉 등반 시 선발대인 선생님께 후발대를 기다리자고 하니까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3. 아이고 도가니야... [에베레스트 등반 어쩌구하시던 선생님이 밤길에 넘어지고 난 후 등산하자고 하니까...]

기억할 것이 많아서 웃음 가득한 여행이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미소가 지어지네요,
박선정 대표님이 눈물을 닦아가며 웃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하늘빛과 닮은 바다의 푸르름이 높이 오를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던 예림원의 정경입니다.
365일 중에 5,60일 정도만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던 울릉도...
아마 우리의 여행을 하늘도 환영한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였지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돌에 새겨진 문구가 가슴에 남습니다.

울릉도의 모든 개가 연심이야!!! 최카피...


2박 3일의 울릉도여행!!!
그 형식이 무엇이던 간에 떠남은 언제나 새로운 것과 만나게 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울릉도 워크샵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고 나의 미래에 함께 할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꿈과 만나셨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최카피와 함께 하는 오지여행...
새로운 컨셉의 여행이 기다려집니다. 
 
http://40round.tistory.com/1147

두근두근...
차승원 주연의 [최고의 사랑]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게 남겨진 시간이 168시간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울릉도 여행을 함께 한 사람이나
뭍에서 각자의 여행을 했던 사람이나
40라운드 멤버 모두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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