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3주차: 나의 브랜드 자산 발견하기

이번 주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코칭교육학과 퍼스널브랜딩의 이해와 실습(담당: 조연심 교수) 3주차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바로 “나의 브랜드 자산 발견하기”였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단순히 멋진 프로필 사진이나 화려한 소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1주차에서 확인했듯, 이제는 “당신이 누구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이며, 2주차에서는 이를 위해 가치·강점·역할·키워드로 나를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3주차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내가 가진 브랜드 자산을 발견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브랜드 자산이란 무엇인가?

브랜드 자산은 사람들이 나를 떠올릴 때 느끼는 신뢰, 기억, 연결감입니다. 내가 걸어온 길, 남긴 성과와 콘텐츠, 맺어온 관계와 평판이 모두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자산이 많을수록 기회는 먼저 찾아오고, 내 이름 자체가 추천과 소개의 이유가 됩니다.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나’를 선택할 이유가 바로 브랜드 자산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 자산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털 검색에 나타나는 내 이름과 정보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는 키워드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 발표, 출판, 콘텐츠
블로그·SNS·채널 운영 내역과 지속성
타인의 평가(추천사, 후기, 태그, 댓글 등)

브랜드 자산의 세 가지 유형

브랜드 자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체성 자산: 나의 미션, 가치관, 강점, 캐릭터
콘텐츠 자산: 내가 만든 글, 영상, 피드, 발표 자료 등
시각 자산: 브랜드 컬러, 디자인 무드, 이미지 톤

이 세 가지는 개인의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요소이며, 서로 연결될 때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개인 미션 스테이트먼트 작성

브랜드 자산을 정리하기 전에,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개인 미션 스테이트먼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제공하는] 사람이다.”라는 공식을 활용해, 나의 가치와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콘텐츠 전략을 설계해주는 브랜드 코치입니다.”
“나는 경험을 콘텐츠로 재구성해주는 디지털 큐레이터입니다.”
“나는 사람들의 감정을 글로 풀어주는 감정 번역가입니다.”

이 문장은 소개, 제안, 제휴, 심지어 소개팅 자리에서도 강력한 자기 표현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브랜드 자산 발견하기 – 실습 단계

브랜드 자산을 정리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세 단계입니다.

브랜드 자산 목록 작성
- 경험과 성과(프로젝트, 강연, 출간, 협업 등)
- 내가 만든 콘텐츠(블로그 글, 유튜브 영상, SNS 포스트 등)
- 보유 자료·성과물(보고서, 논문, 기사 등)
- 네트워크(전문가, 커뮤니티, 조직 등)
활용 가능성 분류하기
- 강점·차별성·활용도가 높은 자산 vs 보완이 필요한 자산으로 분류
브랜드 자산 지도(Brand Asset Map) 만들기
- 현재 가장 활용 가능한 자산 3개 강조
- 앞으로 강화할 자산 2개 목표 설정

브랜드 자산 활용 예시

강의 자료를 블로그 글로 재활용
출간 경험을 SNS 콘텐츠로 확장
네트워크를 공동 프로젝트로 발전

즉, 이미 가진 자산을 어떻게 확장하고 재활용하느냐가 브랜드 성장의 핵심입니다.

마무리

3주차의 핵심은 “내가 이미 가진 브랜드 자산을 발견하고, 이를 언어화·체계화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정리 작업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브랜드로 성장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발판입니다. 다음 주에는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시그니처 톤을 설계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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