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면 옆의 바다를 두고 얼마쯤 가다보니 해동용궁사 간판이 보였다.
흔히 절은 산 속에 있게 마련인데 특이하게도 해동용궁사는 바다를 마주보고 위치해 있었다.
엄마, 유정이, 지호가 해동용궁사 앞에서 한 컷!!!
한가지 소원을 반드시 들어준다고 하는 해동용궁사 !!!
"정말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면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
막상 그렇게 생각하니 막막하네 그려...
그저
내 주위의 사람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라고 빌어 볼까나..
그럼 절로 내 소원이 이루어지는 걸텐데..
위 사진은 공부 잘하게 해 달라고 비는 곳인데 동전 올려놓고 엄마,아빠 건강하라고 빌었다고 하는 애들..
얘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그렇게 빌은 듯 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ㅋㅋ
아래 사진은 득남불?
아들 하나 점지해 달라고 빌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기냥 사진만 찍고 지나쳐버렸다.
그래도 그 기운을 얻을 수 있었어야 하는데... 쩝!!
산이 아닌 바다의 정기를 듬쁙 받고 있는 부산 기장면에 있는 해동용궁사...
간만에 속이 확 트이는 기분을 느끼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