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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e-사람] 항공여행계의 거상, PAA그룹의 박종필 대표님을 만나다 by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0. 5. 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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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0주년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PAA그룹 박종필 대표



"21세기 경쟁력은 서비스다! 서비스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확신으로 항공여행업계의 인식을 바꾸고 있는 PAA(Pacific Air Agency)그룹의 박종필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전세계 유수의 20여개 항공사의 한국내 여객 및 화물의 영업,운송을 담당하는 GSA 회사 대표인 그는 가장 바쁜 삶을 살고 있지만 가장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서비스를 통한 성공, 항공여행업계에 대한 사랑 그리고 향후 자신의 비전에 대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신 박종필 대표님과의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일을 하려면 애인과 사랑하듯이 하라!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며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것이 바로 성공이라고  PAA그룹의 박종필 대표는 한마디로 정의한다.
사랑하는 애인과의 만남은 언제나 가슴 설레고 긴장되고 싫증이 나지 않는다.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일에 대한 열정이 생기고 그로 인해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박 회장은  "Natural Way", 즉 원칙에 맞게 일을 하는 것이 즐거움을 가지고 끊임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성공하려면 서비스 Provider가 되어야 한다.

고객만족을 위해 서비스하는 시대는 지났다.고객을 끊임없이 자극해야 한다. 서비스는 내가 성공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돈 벌기 위해 하는 것이므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당당히 서비스료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서비스이고 이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1)자신에 대한 서비스가 우선이다. 내가 만족해야 다른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도 내가 편한 방식으로 해야 꾸준하게 할 수 있다. 나는 창을 하고 색소폰을 연주한다. 프로급은 아니지만 해외에 나가 우리나라 창을 구성지게 부르면 외국사람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여긴다. 결국 나는 창을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알리는 문화대사 역할을 함과 동시에 비지니스에 우위를 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기계발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놀때도 프로답게 잘 놀면 비지니스를 하는 상대방이 함부로 무시하지 못할 아우라(Aura)가 나온다. 그리고 자신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하게 되면 스스로도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2)가족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하다. 가화만사성이 모든 성공의 근본이다. 이는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박 회장은 직접 면접을 보면서 "결혼하면 시부모를 모실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고 한다. 한 면접자가 "힘들 것 같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면접을 중단하고 연락드리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돌려보낸다. 물론 불합격이다. 가족을 중시하는 것이 가장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딸, 아내와 찍은 가족사진



3)조직에 대한 서비스가 필수다.
이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도 일맥 상통한다. 우리 회사 사훈은 개인의 번영과 행복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항공여행업계에 종사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박종필 대표의 향후 비전이다. 이를 위해 얼마전 PAA 창립 20주년 행사에 많은 경비를 들여 성대하게 열었다. 그 행사에서 재향군인 장학회와 Save the Children에 각각 기부를 했다. 향후 기부금을 증액할 예정이고 여행업계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려고 한다. 싱가폴이 우수한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졸업 수 5년 간 싱가폴 기업에 근무시킴으로 우수인력을 보유하는 것을 벤치마킹하여 항공여행업계에 5년 이상 종사한다는 조건을 걸어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 5년 동안 항공여행업계를 책임질 우수인재로 양성한다고 하는 큰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구매한다고 가정해 보자. S사의 핸드폰이 30만원이고 P사의 핸드폰이 10만원일 때 대부분 가격이 비싸더라도 S사의 핸드폰을 선택한다. 이유는 에프터서비스에서 결정난다. 사실 원가는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핸드폰의 액정이 깨졌을 때 S사는 아무런 제약없이 흔쾌히 교체를 해 준다. 반면 P사는 고객의 사정으로 고장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리고 교체 절차도 복잡하고 까다롭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조금 비싼 서비스료를 기꺼이 지불하고 S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유료서비스, 이것이 비로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핵심이다.

그 일에 관한 한 당신을 찾아오게 하라. 그것이 바로 전문가이다.

항공여행과 관련된 일은 박종필에게 물어 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내가 그 분야의 최고이자 전문가라는 의미이고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는 뜻이다.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이 하는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 대학원을 가거나 책을 읽거나 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은 가지고 있지 못하다. 나는 내 인생에 있어 필요한 공부를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 중이다.

1. 책 2권/M                           
2. Health 3/W
3. 등산 1/M                               
4. 색소폰 2/W
5. 창 2/W
6. 국내여행 3/Y (3박 4일 이상)
7. 해외여행 3/Y (일주일 정도)
8. 아침등산 3/W

손바닥만한 크기로 코팅을 한 자기와의 약속을 지갑에서 꺼내 보이며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고는 책상 위와 자동차에도 잘 보이는 곳에 놓아 두고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연마하고 있다고 한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성공의 진리처럼 자기계발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또다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자기와의 공부약속



바쁘기만 한 사람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모든 업무는 미루지 않고 1시간 이내에 끝낸다고 하는 원칙을 가지고 빠르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 박종필 대표는 자신의 책상 위에 결재판이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런 이유로 모든 계열사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고 그것이 다른 GSA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AA는 야근이나 오버타임 근무를 인정하지 않는다. 정해진 업무 시간안에 모든 일을 마치고 여가와 취미를 당당히 즐기라고 한다. 그것이 곧 업무효율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모형비행기 외에 이렇다할 결재판이 거의 없는 박종필 회장의 책상



시대가 변하듯 항공여행업계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종필 PAA대표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지금과 같은 큰 성공을 안겨준 항공여행업계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용산에 항공여행업계 사람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비지니스 센타를 지었다. 회의도 하고 파티도 하고 쉴 수도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 항공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강의 등은 모두 항공여행업계가 당당히 대기업보다 더 경쟁력있고 자부심있는 직업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항공여행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는 평가를 받는 것이 자신의 또다른 비전이라고 말하는 박종필 대표를보면서 항공여행이라고 하는 분야의 구루(GURU)를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Work Smart!
Work Fast!
Work Correct!

박종필 대표는 일을 하는 기준으로 스마트하고 빠르고 정확한 것을 강조하면서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행은 멀티플한 공부라고 한 마디로 정의한 박 대표는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트랜드를 읽는 것이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고 이를 통해 자기만족과 문화수준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강화되어 결국 선진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책상위에 놓인 스와로브스키 조각을 보며 자신을 다잡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초록색은 위엄과 자존감을 지키는 것으로, 흰색은 정직, 성실, 그리고 투명한 진실을 중요시하는 기준으로 마지막 파랑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지킨다고 하는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박종필 회장의 원칙을 나타내주는 스와로브스키 보석들. 초록은 존엄성을, 흰색은 투명한 성실성을, 파랑은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나타내 준다.

성공의 기준은 결국 자신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말하는 박종필 PAA 대표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가족 사진과 비행기 모형 그리고 나침반을 보여주며 " 나침반은 언제나 남과 북을 향해 있습니다. 그 나침반을 보며 내 삶의 기준을 점검하고 있다"고 하는 박종필 PAA 대표님을 보며 성공은 결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 주는 의미와 성공에 대한 기준 그리고 자기계발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가질 수 있는 가르침을 주신 박종필 대표님과의 유쾌한 동행을 마쳤습니다.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밝은 미소를 짓고 계신 PAA그룹 박종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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