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조연심의 #네컷하루 #네컷오늘]
하나, 정 존 회장님 부친상 조문하러 부산까지 차로 운전하여 도착! 충청도 지날 때까지 폭우가 쏟아지더니 경상도부터는 쨍쨍! 우리나라가 길긴 하네요. 방년 97세로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하늘나라로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둘, 부산에서 뵙게된 목사님의 안내에 따라 해운대 조선비치, 기장 힐튼호텔, 달맞이길 일루아 호텔까지 섭렵했어요. 커피 맛집, 뷰 맛집만 보여주시며 담에는 더 멋진 곳으로 안내하신다고.. 덕분에 해운대에서 바다수영하는 사람들 관람하다 왔어요. 지금이 피서철임을 부산 와서 알게 되었다는 게 현실이네요.
셋, 유비엔국제재단 정혜정 이사장님과 동행한 하루 데이트가 너무 편하고 재미있고 행복했답니다. 오랜 시간 삶의 방향이 같은 사람들과 일해온 덕분에 몇 년을 못 본 사람인데도 다시 만나면 더없이 가까운 친구처럼 스스럼없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말한대로 사는 게 가장 어렵지만 그렇게 살면 찐 친구가 남는다는 걸 깨닫는 하루였답니다.
넷, 멋과 낭만을 즐길 줄 아는 분 덕분에 가는 곳곳 입과 눈이 행복했습니다. 이번 한 주가 목표, 부산 장거리 연속이었지만 각각에서 함께했던 최고의 가이드 덕분에 휴가같은 여행이었답니다. 이런 시간들이 켜켜이 쌓이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결국 행복했다 말할 수 있게 되겠지요.
여러분의 #네컷하루는 어땠나요?
부산여행 포토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