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중 화려한 액션 신.. 스틸 컷
포스터 한 장으로 모든 마케팅의 시작을 알린 바로 그 화제의 뮤지컬 "JUMP"
지금 청산도에서 가끔씩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시드로직의 신영석 대표와 권현상 실장이 선물로 준 점프 티켓!!!
요즘처럼 숨 돌릴 새도 없이 바쁜 이 와중에도 짬을 내서 종로2가에 있는 점프 전용극장을 찾았다.
뮤지컬 JUMP 로얄석 초대권
JUMP 브로셔
나의 5대 멘토 중 한 명인 친구와 종로3가에서 만났다. 근처 인사동에 들러 일단 배를 채우기로 했다. 30년 전통의 개성만두 전문점인 '궁'에서 만두국과 부추,고추전을 시켜 놓고 거침없이 먹었다. 역쉬 일단 배를 채워야 함을 또한번 느꼈다.
만두국은 개운하고 맛있는데 부추,고추전은 별로다. 차라리 고추가 청양고추였으면 개운했을 텐데.. 아쉬웠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친구는 멋진 스카프를 선물로 사 주었다. 역쉬 미적 감각이 나보다 낫다. ㅋㅋ
40분이나 밖에서 기다리게 한 게 미안해서 사 줬을 거라 나는 확신한다.
요즘 인사동에 스카프가 대세다. 값도 저렴한데 하나 두르면 바로 멋쟁이가 된다.
스카프를 두르고 점프 공연장 옆의 케잌이 맛있어 보이는 카페이서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시고 드디어 들어간 전용극장!
3년 연속으로 매일매일 공연을 하는 터라 자리가 넉넉할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오늘은 목요일 저녁... 평일 저녁임에도 자리가 꽉꽉 들어찼다. 도대체 왜 그리 점프! 점프! 하는지 궁금했다.
사진촬영 불가라 하는데 몰래 살짝! 한 컷 간신히 찍었다. 객석이 꽉 찼다.
그리고 이어진 공연... 1시간 30여분 동안 짜임새있게 구성된 내용과 관객을 참여시키는 중간중간의 이벤트, 마지막으로 현란한 무술 쇼를 보여준 장면 등... 마치 내가 무술을 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깨의 피곤함이 확~~ 가시는 느낌이랄까?
한 바탕 웃고나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아무리 바빠도 문화생활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을 또한번 느낀 하루였다.
이런 좋은 공연을 선물해준 신영석 대표와 권현상 실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꾸벅!!!
뮤지컬 JUMP
무술가족이 보여주는 한 판 신나는 코메디 무술쇼...
3년 연속 매일매일 공연을 이어갈 만한 이유를 발견하게 되어 기뻤다.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