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anpay와 함께 하는 미래직업리포트 시즌 5
트렌드코리아 2018
황금 개의 해,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저자: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이수진, 서유현
김난도-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라디오 DJ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세 가지 혁명
인지혁명(7만 년 전), 농업혁명 (1만 2,000년 전), 과학혁명 (500년 전)
오늘날은 모든 해가 혁명적이다.
2007년-2018 메가트렌드 코리아
소비의 메가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3대 동인: 경제, 기술, 인구
Monetary Value: 과시에서 가치로 - ‘남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의 문제가 ‘나 자신에게 얼마나 만족을 줄 수 있는가’의 문제로 치환, 브랜드를 통한 과시에서 실속 있는 가성비로 소비 기준이 옮겨갔다.
Experience : 소유에서 경험으로 - 경험소비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소유보다 소비자의 ‘행복’에 더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Get Now-and-here :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자동차나 명품처럼 ‘한 번에 힘을 줄 수 있는’ 비싼 것보다는 SNS에서 자주 바꿔가며 자랑할 수 있는 아이템 선호
Active Consumers: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 - 미디어와 콘텐츠 관련 영역에서 두드러진다.
Trust: 신뢰를 찾아서 - 소비자는 신뢰에 목마르다. 2015년 ‘증거중독' 키워드는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증거를 시각화해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세태
Responsible Consumption: ‘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 과시의 대상이 ‘부’에서 ‘개념’으로 바뀜, 대의 마케팅(CSV:Corporate Social Value)이 주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음.
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 공유경제로의 진화 - 디지털 원주민들은 남과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 젊은 세대다. 공유경제의 확산은 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No Stereotypes 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 - 딴짓의 즐거움, ‘스웨그(swag)’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공동체의 표준이 아니라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금기를 깨뜨려나가겠다는, ‘자기찾기’의 표출이다.
Discord between Competition and relaxation 치열한 경쟁과 안락한 휴식 사이에서 - 현대는 성과주의 사회다. 효율과 성취를 위해 자기 자신을 찾취할 것을 내면화함으로써 삶에서 소진burn-out을 일상화한다. 그 반작용으로 안식과 힐링을 찾는 경향도 함께 강해지고 있다.
2018년 소비트렌드 전망 Wag the Dogs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행복에 대한 인식이 *미래에서 지금으로 *특별함에서 평범함으로 *강도에서 빈도로 변화하면서 일상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중요해졌다. 소확생의 핵심은 ‘사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곰돌이 푸가 말하는 행복론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매일 있어!”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PlaceboConsumtion’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 - 가성비의 촛점이 ‘상품’의 가격과 객관적 성능에 있다면, 가심비의 초점은 ‘소비자’가 해당 상품으로부터 ‘무엇을 얻었는가?’하는 주관적 판단에 있다. 굿즈를 구입하는 것은 ‘의미에 대한 투자’로 해석할 수 있다. 자기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비를 찾아나서는 사람들, 이들은 합리적 소비보다는 ‘자기가치확인’을 위한 소비에 더 치중한다.
Generation “Work-Life-Balance’ 워라벨 세대- 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이들은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불완전함 그대로를 수용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자기애’를 높이며 돈보다 ‘스트레스 제로’를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이다. 평생 직장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근로자들이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이들의 특성을 강화하고 있다. 인생이 목적을 ‘일’에 두지 않는 이들에게 칼퇴는 당연하며 최고의 직장은 자신의 커리어를 키워주는 곳이다.
Technology of “Untact’ 언텍트 기술 - 사람과의 만남을 대신하는 방식(비대면) X 4차 산업혁명 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로 대변되는 언텍트 기술은 조용하고 편리하고 빠르며 저렴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기계가 사람보다 실수가 적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언텍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인적 서비스는 고도로 프리미엄화될 것이다.
Hide Away in Your Querencia 나만의 케렌시아 - 케렌시아는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의미한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제3의 공간으로 카페를 선호하는 이유는 편안하게 개인적 시간을 가지면서 나와 비슷한 사람드에 둘러싸여 외로움의 결핍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독은 수용하지만 고립은 원치 않는 현대인의 안식처로 카페만한 공간이 없다.
Everything-as-a-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 서비스 경제에서는 ‘시간’과 ‘감정’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이제 서비스는 덤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제품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서 사야 하는 무엇이다. 감성적 만족을 높이는 사람 중심의 콘텐츠와 스토리에 주목하라.
Days of “Autocracy’ 매력, 자본이 되다 - 상품의 과잉공급이 일반화된 현대 사회에서 만성적인 ‘선택장애’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은 가장 강력한 구매 요인이다. 도깨비에 끌리듯 단점이 있음에도 이유없이 끌리게 하는 힘이 바로 매력이다. 매력은 자기만의 특출한 장점이 하나라도 있을 때, 친근하고 귀여울 때, 반전이 있을 때 능숙한 밀당이 있을 때 만들어진다. 이제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점이나 개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One’s True Colors, “Meaning Out’ 미닝아웃 - 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취향과 사회적, 정치적 신념을 ‘커밍아웃’한다는 의미의 미닝 아웃. 커뮤니케이션이 극도로 평등화된 사회에서 스스로의 신념을 강하게 확신하는 소비자들이 자기가 믿는 변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 변화의 ‘하드캐리’가 시작된 것이다. 이는 기업이나 개인 모두 ‘선한 것이 강한 것’이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Gig-Relationship, Alt-Family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즉석에서 섭외해 공연하는 행위에서 유래한 용어 긱gig은 현대사회에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맺는 고용형태를 의미하는 경제용어다. 이는 전통적 고용체계가 무너지고 근로형태가 임시화, 프로젝트화, 인스턴트화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이제 인간관계도 긱 이코노미처럼 한정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경제활동을 닮아가고 있다. 긱 이코노미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단기계약직, 프리랜서 등을 채용해 일을 맡기는 고용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정규직의 종말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는 한편 유연한 고용형태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긱 이코노미는 고용없는 기술 발전의 한 현상으로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Shouting Out Self-esteem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 개개인의 원자화가 가속화되면서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이 나로서기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과도한 타자지향은 ‘자기밀도의 제로화’를 초래하게 된다. 자신의 욕망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의 욕망을 모방하려고 하는 맹목적 욕망만 남는 것이다. 나홀로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관계밀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자기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17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리뉴얼 과자, 무선청소기, VR 서비스,상품, 인터넷전문은행, 인형뽑기, 택시운전사, 푸트트럭, 홈트레이닝, 횡단보도 그늘막, 힐링 예능
2017 소비트렌드 회고 Chicken Run
C’mon, YP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 막연한 미래보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찾다. 현재를 즐기는 작은 사치 문화 팽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에 화두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브랜드의 역사성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럭셔리보다는 기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업그레이드하는 B+ 프리미엄의 확보가 중요해졌다. 과시보다 기능을 중시하고 기능이 좋으면 작은 것에도 높은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실체없는 이미지의 시대는 가고 손에 잡히는 가치의 시대가 올 것, 카멜레온 같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품질혁신으로 독보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상품이던 사람이던.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 픽미세대의 가장 기본적인 소비 규칙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다. 두 번째는 '끊임없는 확인'이다. 픽미세대가 ‘지름각’으로 판단하는 세번째 포인트는 이 순간을 남겨야 한다는 ‘인증’ 심리다. 철저한 ‘팩트 지상주의’를 표방한다. ‘지금’, ‘여기서’, ‘내 눈으로’ 확인하기를 원하는 모바일족이다.
'Calm-Tech’, Felt but not seen :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 인공지능의 시대, 캄테크는 기술과 사람 사이의 접착제이자 윤활유로서 기술의 본질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는 사실이다.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O2O, 생체인식,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첨단 마케팅의 시대에 가장 원초적인 인적 영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진실의 순간’은 오직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정과 막무가내식 설득에 호소하는 주먹구구식 관계의 영업이 아니라 다양한 매체, 접점, 채널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영업의 과학화가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대두하고 있다. 모든 사업이, 모든 인생이 영업이다. 공급 과잉의 시대,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꾸준한 실적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실적은 오직 영업이 만든다.
Era of “Aloners’ 내 멋대로 ‘1코노미’ - 타인과의 관계를 최소화하고 나 자신의 행복과 안위를 추구하겠다고 나서는 현대인들. 자발적 고립을 통해 무엇이든 ‘혼자 하기’를 선호하는 이들이 생겼다.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 정리하고 버리는 삶은 사실 다시 무언가를 사기 위한 구매의 합리화 현상이자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자기 집에 비치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나 대여를 통해 그때그때 꺼내 쓰는 ‘삶의 클라우드’ 현상이다. 자발적 가난이 가져다 줄 행복이 중요해졌다.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로지르는 플랫폼 경제 위에서 진정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경제, 즉 컨슈머토피아의 시대가 열렸다. 테일러드 스타트업: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한 분석을 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기존 산업과는 다르게 대량 주문, 생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 저렴한 가격과 배송 서비스로 무장한 온라인 유통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만이 구현할 수 있는 전략, 즉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 이제 상업시설에서 제품에 더해 고려해야 할 핵심요소는 ‘순간’이다.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제품이 아닌 시간의 즐거움을 수집하는 행위 자체이다.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 누군가의 도움을 쉽게 기대할 수 없을 때 기댈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8을 읽고 정리해보면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고도화된다 해도 '진실의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의 영업은 중요하다. 모든 사업이, 모든 인생이 영업이다.
Gig-Relationship, Alt-Family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고용없는 기술발전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일하는 방식은 이제 정규직이 아닌 프로젝트 단위의 임시화되고 인스턴트화된 계약 관계가 주를 이룰 것이다.
Everything-as-a-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서비스 경제에서는 ‘시간’과 ‘감정’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이제 서비스는 덤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제품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서 사야 하는 무엇이다. 감성적 만족을 높이는 사람 중심의 콘텐츠와 스토리에 주목해야 한다.
Technology of “Untact’ 언텍트 기술
이제 기계가 사람보다 실수가 적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언텍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인적 서비스는 고도로 프리미엄화될 것이다.
Trust: 신뢰를 찾아서
소비자는 신뢰에 목마르다. 2015년 ‘증거중독' 키워드는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증거를 시각화해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다. 나의 비즈니스 신뢰를 인정받기 위한 진짜 기본에 충실해져야 할 때다. 선한 것이 강한 것이다.
다음 주 책은 미 대통령에게 보고된 [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 입니다.
미래직업리포트 시즌 5 는 매주 목요일 새벽 6시 30분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 (고속터미널)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