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브랜드를 가져야 하나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왜 개인브랜드를 가져야 하는지는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뭔가 석연치않은 부분이 있다. 그거 없이도 살 수 있는데,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을까 하는 분위기도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왜 개인브랜드가 필요할까를 솔직하게 묻고 싶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에게 말이다.
부와 성공을 만드는 내 인생의 매뉴얼이 될 수 있는 [The Answer]를 읽었다. 씨크릿의 저자 중 한 한명인 조 아사라프가 말하는 성공의 답은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강렬했다. 내 마음속에서 간절하게 원하는 바를 또렷히 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상상하여 구체화시키고 그를 위해 꾸준히 움직이라는 주문이었다. 즉 비전을 세우고 그것에 집중하며 꾸준히 실천하라는 것,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해답이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개인브랜드가 남들의 눈에 이상하게 보이면 어쩌지? 이게 트랜드가 아닌 것 같은데? 아님 저게 유행이니까 저걸 해보는 게 나을 거야? 등등 내 안에서 쉴 새없이 맴도는 의혹과 의심의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평범하면서도 그저그런 사람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다.
왜 개인브랜드를 가지고 싶은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 남들이 다 해야 한다고 하니까 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의 삶의 실제적인 목표와 부합되는 것이라야 끝까지 지켜낼 힘과 의지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물었다. 개인브랜드가 생기면 나에게 정말 무엇이 생기고 내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말이다.
이렇게 글로 쓰고 나니 보다 명확해 보인다. 결국 개인브랜드를 가진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사람이 상품이 되는 것이고 나를 기억시키는 이미지이며 내가 살아가는 그 자체인 것이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것만이 아닌 내가 꿈꾸고 바라는 삶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개인브랜드 구축의 의의였던 것이다.
부자는 더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한다고 하는 것은 내 삶을 부자로 만드는 길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코칭을 하고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주위에 부자가 많지 않는 것은 아는 대로 실천하지 않음이요,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람이 적은 것도 아는 만큼 행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이나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나 중요한 것은 나하고의 약속을 지키는 의지와 열정에 달려있다는 공감대가 있다.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그것에 집중하는 몰입력 그리고 매일매일 해야 할 일들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그 성패가 달려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