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성공벤처중소기업특강] 최근영 교수님 초대로 인하대학교 후배와 함께 한 조연심의 [골드칼라의 시대, 나를 증명하는 법] 특강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본다는 것의 의미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현주소를 아주 명려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현미경과 같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고
뭘 하려고 하고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를 명료하게 쓸 수 있다면 일의 반은 벌써 이루어진 것과 마찬가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하는 것만큼 글을 잘 쓰지 못한다.
이유는 제대로 끝까지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이 정리되어 있으면 글도 잘 쓸 수 있다.
생각의 흐름대로 적기만 해도 훌륭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생각도 혼란스럽고,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머리 속은 엉킨 실타래처럼 엉망진창이다. 그러니 글을 쓸 수 있는 단서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지금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보다.
내 상태가 어떤지 스스로 보고 놀랄 것이다.
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강의를 하고 질문을 듣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강의 후 조별로 후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좋아하는 걸 하라는 말에 감명을 받았다. 우선 좋아하는 걸 먼저 찾아야겠다.
-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 시간이 걸려도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걸 하라는 말에 반감이 들었다.
- 21세기가 지식창조사회라는 것을 처음 들었다. 골드칼라의 시대, 아이디어노동자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뻘짓을 시작해야 겠다.
- 크리에이터가 가는 길을 잘 닦아주고 싶다.
- 일단 한 번 해 보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한 시간 남짓 강연을 듣고 각자 받아들이는 깊이와 넓이가 차이가 나는 것을 후기 발표시간을 통해 또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바로 단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자신이 아는 세상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행간을 읽지 못하고,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듣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삶의 끝이 어딜지 생각해 본다.
인하대학교 후배들이 길고 긴 인생을 살면서 최소한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자신이 진정 올인할 수 있는 꿈이나 삶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길이 어떠하던 그 과정을 응원할 누군가가 있다면 최소한 실패한 순간이라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나의 과정을 가듯,
후배들도 그들의 과정을 그저 묵묵히 홀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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