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예술감독의 제주 서귀포 오페라페스티벌 "갈라콘서트" 관람 후기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강당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서귀포 오페라페스티벌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주옥같은 오페라 명곡으로 이루어진 갈라콘서트는 제주도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예술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사전 리허설 무대를 보면서 본 무대의 감동을 잠깐이나마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본격적인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갈라콘서트
3일간의 대장정에 함께 했던 오페라 가수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부티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김수정 단장의 후배들과 동료들의 참여로 서울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실력 짱짱한 오페라 가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간만에 귀와 눈이 제대로 호강할 수 있었다.
김수정 단장은 무대 중간중간 진행을 하며 함께 해준 가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직접 제주도민을 위한 노래, [살짜기 옵서예]와 예정에도 없던 [내 고향 남쪽 나라]를 고풍격 중저음인 메조 소프라노로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관객과 하나가되어 노래와 박수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순간이었다.
제주도의 럭셔리한 페스티벌의 현장이기도 했다.
내년에도 더 호화로운 라인업으로 서귀포 오페라페스티벌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보며 함께 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