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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특성화사업 33프로젝트 발표대회 및 조연심 작가 특강

퍼스널브랜딩/300 프로젝트

by 지식소통가 2016. 12. 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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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특성화사업 33프로젝트 발표대회 및 조연심 작가 특강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강화도 특성화고교인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에서 글로벌창의인재양성 300프로젝트 연계 학교특성화사업 33 프로젝트 발표 대회 및 조연심 작가 특강을 진행했다. 




손영배 진로교사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9명의 33프로젝트 우수 참여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심사를 하고, 조연심 작가의 미니 특강과 토크쇼로 올 한해 33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짓는 날이기도 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태은솔 학생의 진행으로 33프로젝트 발표대회가 시작되었다.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행사 전 학교에서 준비해 주신 [300프로젝트] 책에 사인을 하는 내 모습이 왜 이리 유쾌하게 보이던지... 

역시 작가는 자필 사인을 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때 중 하나인 게 맞는 듯 하다. 우수 수료자 및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께 드릴 선물이기에 더욱 정성을 들여 사인을 했다. 




각 학년 발표를 할 대표들이 내가 앉아있는 자리로 와서 인사를 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이 친구들이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는 디지털인재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명 한 명 신중을 다해 심사를 했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진로교사 손영배 선생님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간... 이렇게 멋지게 벨과 타이머까지 준비해 주셨다. 심사를 하는 내내 대견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5분 스피치 그리고 30초의 마무리.. 


9명의 학생들은 1년간 자신들이 겪은 경험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멋지게 발표해냈다. 1년들의 서툴지만 열정적인 PT부터, 2학년의 조금더 노련하고 야무진 PT, 3학년의 실행가능한 대안까지 보완된 PT를 보면서 나이의 많고 적음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얼마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얼마나 더 성공하고 싶은지가 결국 그 사람의 보여지는 것을 결정한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한 명 한 명 준비한 PT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발표대회가 끝나고 이어진 조연심 작가의 미니 특강 


일의 미래, 우리는 어떻게 일하게 될까? 


단순 반복해서 열심히 시간을 지켜 일하면 되었던 단순육체노동자, 블루칼라 Blue Collar Worker 

고도의 두뇌를 활용해 지식집약적이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던 정신노동자, 화이트칼라 White Collar worker 

 

그러나 이런 이들을 위협하는 게 바로 인공지능 AI 그리고 값싼 외국의 노동력과 사무자동화... 

기술의 발전과 아웃소싱으로 일자리의 상당부분을 위협받는 시대이지만 인터넷과 연결된 수많은 신생 일거리들이 우리들 곁에 얼마든지 생기고 있음에 위안을 삼아도 좋을 듯 하다. 


이런 세상에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아이디어로 일하는 새로운 노동자계층, 골드칼라 Gold Collar Worker 시대가 온 것이다. 


골드칼라로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차별화 포인트 5 


최초의, 유일한, 더 빠른, 더 나은, 더 저렴한





팀별 미션 2개를 진행했다 


미션 1. 3분 동안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직업을 모두 적어보게 했다. 한 팀에서 평균 적은 직업의 수는 대략 40개 안팎이었다. 그리고 그 직업중 인공지능의 추월없이 10년 후에도 유망할 것 같은 직업을 선별하게 했다. 거의 반 정도의 직업들이 사라졌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남은 직업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찾아보게 했다. 의외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일까? 


사실 어떤 일이던 블루오션은 있다. 

블루오션을 만나는 방법은 바로 남들로 부터 이런 말을 듣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 일 왜 해?"

"돈도 안 되는 데 그 일을 하는 이유가 뭐야?"

"넌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야?" 


당신이 지금 이런 말을 듣고 있다면 분명 블루오션에 머물고 있다는 증거다. 


2. 미션 2: 4차 산업시대의 특징을 검색을 통해 찾아라. 그리고 그 특징들을 한 마디로 통합할 수 있는 정의를 내려라. 


4차 산업은 ____________________. 


5분 동안 네이버, 구글 검색을 통해 다양한 키워드들을 찾아낸 후 한 마디로 어떤 시대인지 정의를 내려보라 한 것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답을 찾은 팀에게 피자를 쏘기로 했다. 


"4차 산업은 네트워크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답을 했던 팀에게 피자를 쐈다.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어지간한 정보는 검색을 통해 모두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정보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바로 골드칼라노동자, 즉 아이디어 노동자가 할 일이다. 


어떤 분야에 있던, 어떤 일을 하던 분명 '더 나은 것으로의 추구'는 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핵심이 될 것이다. 






특강과 미니 워크숍 이후 33프로젝트 발표를 했던 학생들과 토크쇼를 진행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올 한 해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할 것이고, 내년에는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물었고, 각자 자신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33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1년 간의 소감에 대해서도 짧은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한 친구는 브랜드매니지먼트사 엠유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를 물었다. 

물론 있다고 했다.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에..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이런 모습이 사회에 나와서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손영배 선생님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겨울 햇살이 얼마나 따스하던지... 

선생님이 직접 챙겨주신 강화도 순무(밴댕이젓갈이 들어간 귀한)김치를 받아왔다. 감사합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더 확실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내 고향 강화도에 있는 학교니까... 


강화도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있게 독서와 커피를 즐길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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