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저자기부특강] '내안의 거인'의 김진향 저자 & '과정의 발견'의 조연심 저자 @ 송수용 대표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오전 7시 송수용 대표가 운영하는 DID저자 기부 특강에서 김진향 저자와 함께 15분 미니특강과 토크쇼로 청중들과 함께 했다.
1부: 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법 - 김진향 저자
2부 :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설계비법 - 조연심 저자
송수용 대표의 오프닝으로 토요일 오전의 열정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아는 말도 그의 입을 통해 들으면 늘 새롭게 들리는 이유는 아마도 그의 열정이 그 안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1부는 김진향 저자가 어떻게 역경을 딛고 31살의 나이에 31개의 직업을 가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차분차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세상에 공짜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모델이 되기 위해서나
가수가 되기 위해서나
작가가 되기 위해서나
슈즈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나
마케터가 되기 위해 그녀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 강의임에도 완벽하게 메이크업과 헤어를 하고 나온 그녀를 보며 역시 프로다 싶은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볼 수 있었다.
2부엔 조연심의 15분 특강이 이어졌다.
성공하는 사람들과 평범한 사람들의 확연한 차이는 바로 '과정'이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왜 일하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니까 Why를 아는 사람이라야 무엇What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어떻게HOW 해야 잘 해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모두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4차산업의 핵심은 바로 O2O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초연결사회에서 나의 경험과 신뢰를 연결하는 방법은 바로 나의 삶을 3P로 가정해 보는 것이다.
첫번째는 나 자신을 거래가능한 상품product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가 아니기에 잘 팔리기 위한 무언가 장치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실제적인 노력을 해야 브랜드의 아이덴터티를 찾을 수 있다.
둘째는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platform을 찾아야 한다. 어떤 곳에서 나를 거래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는 고객이 지갑을 열 수 있을정도의 합리적인 가격Price을 매길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하는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얼마에 이용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진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원하는 곳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은 무엇으로 채워져야 하는가? 그것 또한 3P이다.
첫번째 P는 매 순간순간을 project로 인식하는 것이다. 시작과 끝이 있고, 명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내 삶에 받아들이게 되면 지루하지 않고 환상적인 성과를 이끌며 흥미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두번째 P는 위의 프로젝트를 공식적 채널을 통해 발행publishing 하라는 것이다. 이는 프로젝트를 기록할만한Recordable한지 아닌지를 점검하게 할 기준이 되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하는 일은 그저그런 시시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세번째 P는 프로젝트를 발행하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식될 때까지 지속하게 되면 포트폴리오Portfolio가 쌓인다는 것이다. 이제 온라인으로 검증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이 활약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15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나 자신의 과정을 진단하고, 그 과정을 제대로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리라 믿는다.
이번 DID 특강은 다른 때와는 다르게 구성되었다.
15분 미니특강 후 송수용 대표와 함께 토크쇼를 하는 포맷으로 바꾼 것이다.
경청하던 분들은 자신이 평소 궁금해하던 것과 고민하던 것, 강의를 듣고 떠오른 것들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사실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이고, 자신만의 해답일 것이다. 그러니 질문을 하고 원하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면 그것보다 더 가치있는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게 되었는지,
많은 직업을 가지면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는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등
질문에 따라 김진향 저자와 조연심 저자 그리고 송수용 대표가 차례로 답변을 하고 다시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정말 순식간에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왔다. 그만큼 몰입도도 높고 감동도 컸기 때문이리라. 아마도 이후에는 토크쇼로 구성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한 명 한 명 소감과 각오를 30초로 발표하면서 이날의 특강과 토크쇼를 마칠 수 있었다.
토요일 새벽이었지만 함께 한 사람들의 눈빛과 간절함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시간이었다. 함께 해서 나도 즐겁고 가슴뛰는 시간이었다.
김진향 작가와 함께 오신 분이 사진을 찍어주셔서 이쁘고 해상도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득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사진 찍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송수용 대표님과 김진향 작가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김진향 작가가 손수 만들어서 선물해준 수제빼빼로!
진짜 완전 대박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궁합 끝내주게 맞는 맛...
손재주가 남다르긴 하다.. 잘 먹었어요...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