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안중근' 영화 2017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카운트다운! 주경중 감독, 코엑스에서 3일에 걸쳐 오디션 진행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 코엑스에서는 영웅안중근 배우를 뽑는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사실 올 해 개봉예정이었던 영화 영웅안중근은 주경중 감독의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치소에 수감되는 사건을 거치면서 잠시 중단되었다. 나도 제작위원의 일원으로 5명의 멋진 남자 배우들의 오디션을 직접 진행했다. 어찌나 잘생겼던지... 역시 배우는 배우였다. 그 중 한 명은 기존에 영화에 출연하기로 섭외확정되었던 배우였다. 왜 오디션에 합격했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내공이 큰 배우였다. 기대가 된다.
5개월의 수감 기간 동안 주경중 감독은 영웅안중근의 안중근제작위원회의 추대로 그렇게 염원하던 영화제작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안중근이 감옥에서 어떤 생활을 했을지, 어떤 감정이었을지를 실제 경험을 토대로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농담 아닌 농담도 하셨다.
이 날 오디션은 자유연기, 개인기, 대본 연기로 나눠 진행되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5명의 배우들과 거의 30여 분 이상을 오디션 한 후 각각의 배우에 대해 내가 느낀 점을 정리해서 주경중 감독님께 전달해 드렸다.
3일에 걸쳐 거의 200 명의 배우 오디션을 봤다는 주경중 감독님..
역시 현장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고 빛나는 모습이다.
안중근 의사 큰아들 안준생 역할에 지원한 애기배우와 함께 한 주경중 감독님...
2015년 9월에 진행했던 영웅안중근 영화를 위한 300프로젝트와 안중근영화제작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했던 [안중근브랜딩스쿨]이 떠오른다. 5주에 걸쳐 진행했던 안중근브랜딩스쿨을 통해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해졌었고, 그 때 만난 분들의 열정으로 성공적인 영화 개최를 기대하기도 했었다.
이제 다시 2017년의 [영웅안중근]을 향해 뛰어야 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작하는 주경중 감독님께도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