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기술로 다 구현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페이스북 서비스.
매해 같은 날 내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결국 디지털 기록으로 생성된 빅데이터는 두 가지를 할 수 있다.
하나, 몇 년 전 오늘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둘, 몇 년 후 당신이 할 일을 알고 있다.
디지털 기록은 빅데이터를 만들어 내가 누구인지를 증명해 주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예측해 준다. 아마도...머지 않은 듯. 시간은 시속을 따라잡지 못한다. 느린 듯 해도 결코 늦지 않다.
디지털 평판은 그렇게 시간 속에서 켜켜이 쌓여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