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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고등학교] 1,2학년 500명 대상 진로특강: 조연심의 퍼스널브랜드 "일의 미래, 내 이름으로 소통하는 법"

강연/과정의 발견

by 지식소통가 2016. 4. 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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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고등학교] 1,2학년 500명 대상 진로특강: 조연심의 퍼스널브랜드 "일의 미래, 내 이름으로 소통하는 법"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오후 2:30분 안남고등학교 강당에서 1,2학년 500명의 고등학생을 만났다. 

이사벨중학교 전학년인 700 여명 대상 특강 이후 이렇게 많은 인원을 상대로 강의한 것이 언제이던가? 


만수중학교 졸업예정자인 270명을 대상으로 꿈을 찾아주는 꿈사관학교를 진행하다가 내 꿈을 잃어버린 그 후론 어지간해선 많은 인원수 앞에서는 강의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인하대학교 후배인 오영진 진로교사를 통해 무너져버린 것이다. 


꿈은 그 사람의 미래인 셈이다. 브랜드는 그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과정에서 완성되는 것이기에 자신의 미래에 가슴뜀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단 한 명이라도 개인브랜드 특강을 통해 자신의 미래와 만날 의지가 생기고, 그 길을 찾는다면 그 자체로 이미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묻는 질문에 성심껏 답변을 하던 또릿또릿하던 안남고 학생들의 외침이 지금도 가슴에 남는다. 







강의 후 소감을 발표해보라는 말에 한 학생이 답했다. 


"뻘짓도 기록을 통해 얼마든지 경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야말로 뻘짓의 재발견인 셈이다. 


경험을 온라인 기록을 통해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함으로 그들에게 단 하나의 길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일을 잘할 때까지 외롭고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치면서 그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면 자신의 전성기와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구글을 나와 요리를 선택한 안주원이 그랬고, 

대한민국 최초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가 된 남현범이 그랬고, 

YBM SISA를 나와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식소통가인 조연심이 그랬다. 


자신이 좋아하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온라인과 연결하여 결과를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그 일을 하며 성장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닮았다. 


미래에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시대다. 

증명가능한 포트폴리오의 시대... 


 







토요일 저녁 KBS 다큐멘터리 지옥고, 청년의 방을 보았다. 

대한민국의 성공한 청년의 대명사라 하는 서울대 졸업생의 임용고시 준비모습과 시간당 6,030원을 받으며 편의점 알바를 하고, 학습지 알바를 전전긍긍하며 그들이 사는 현주소는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이고, 그들에게 지워진 짊은 대학을 다니면서 받은 학자금 대출과 보증금과 생활비를 위해 빌린 대출금이었다. 


잠을 쫓아가며 책을 달달 외워 암기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안스럽던지... 그렇게 암기한 내용을 시험 한 번으로 다 쏟아내는 것이 지금까지의 우리의 학습법이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준 사람이 우리 곁에는 없었다. 평생 공부하며 자신의 성장을 꾀해야 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면서 말이다. 로봇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공부는 단순 암기가 아니라는 것을 몇 차례의 로봇과 사람의 퀴즈대회나, 바둑로봇 알파고나, IBM의 왓슨을 통해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책을 펴고 암기를 시작한다. 


일본의 젊은이들의 사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었다. 저성장, 낮은 고용률,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일본의 현실은 우리의 미래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렇다면 지금 무언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암담한 미래가 펼쳐진다는 말이다.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인터넷과 관련된 일거리는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청년들을 양성하는 곳은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물건을 생산해야 먹고 살 수 있었다면 미래에는 지식을 생산해야 먹고 살수 있다고 하는데도 그 바탕이 되는 책 한권 제대로 읽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책 읽고, 글 쓰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거래할 수 있는 검증가능한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조차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다는 이유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고교 졸업 전 100권의 경제서적을 읽었고, 

성공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이 20년 동안 570명의 성공한 사람을 인터뷰했고, 

90이 넘은 나이에도 현역이었던 경역학의 구루 피터드러커가 끊임없이 책과 논문을 썼던 것처럼 

우리 자신도 21세기 지식사회에서 평생 현역으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식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책 100권을 읽고, 100명의 관련된 사람을 만나 인터뷰하고, 스스로 글을 쓰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300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쌓고, 기록하여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청춘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자신의 일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어떤가? 

그 과정은 분명 뻘짓의 연속이겠지만 분명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다. 그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난 몇몇 어른들과 진짜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청춘들의 용기를 응원하는 그런 프로젝트 말이다.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찾았다. 

로꼬의 [너도 You Too] 





너도 You too 


누구나 떨리지 처음엔 맞닥뜨린 적 없기에 확신을 못해 나도 마찬가지였네 하지만 이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무대 위에 나의 모습을 봤다면 아마도 난 꿈꿔 왔던 내가 되어 가고있는 거겠지 너도 상상했던 너가 될거야 아무도 지금의 너를 몰라 본대도 한 겨울 밤의 꿈은 아닐거야 지금 너의 가슴에 온기가 느껴진다면 uh 모를 수 밖에 부딪혀보기 전까지 철이 없었던게 득이 될 지 몰랐지 시작은 반지하 좀 올라오니 아스팔트 바닥 위 였던걸 나는 기억하지 날 둘러 쌌던 어른들은 나에게 그저 모든게 한 때 일 뿐이라고 말했지 그들이 잠을 잘 때 깨어있던 시간을 허송세월이라고 불렀으니까 근데 넌 결국 내 노랠 듣고있잖아 그들이 말한 허송세월의 대가가 이런거라면 너도 마음껏 낭비하길 바래 그 미래에 너의 목소리가 닿길 바래 누구나 떨리지 처음엔 맞닥뜨린 적 없기에 확신을 못해 나도 마찬가지였네 하지만 이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무대 위의 나의 모습을 봤다면 아마도 난 꿈꿔왔던 내가 되어 가고 있는 거겠지 너도 상상했던 너가 될거야 아무도 지금의 너를 몰라 본대도 한 겨울 밤의 꿈은 아닐거야 지금 너의 가슴에 온기가 느껴진다면 If you reach for the stars Just hold on, you won't fall You can have it all You will fly, you will fly Don't you throw it all out You're so close to the line Things will change in due time You will fly, you will fly you will fly 너도 상상했던 너가 될거야 아무도 지금의 너를 몰라 본대도 한 겨울 밤의 꿈은 아닐거야 지금 너의 가슴에 온기가 느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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