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모닝세미나] 식문화콘텐츠전문가 이윤화 다이어리 R 대표 특강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아침 9시~11시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산토리니의 지식서비스- 직원들을 위한 모닝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강연자는 외식트랜드를 읽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식문화콘텐츠개발전문가 이윤화 대표가 맡았다.
멋을 책임지는 남자, 1층 카페를 책임지는 한만호 팀장의 사회로 모닝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점점 진행의 묘를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레스토랑에는 목적형과 문화형이 있다. 목적형은 모임, 식사, 접대 등 '먹는' 목적에 따른 곳이고
문화형은 View, 체험, life, 여유, 즐김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외식의 형태는 점점 '문화형'으로 변하고 있다."
"레스토랑 창업 시 '물' 조성이 중요하다. 물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외식업 역시 물이 중요하다.
'물'이라는 건 '컨셉'과도 같은 말이다. 그 레스토랑의 컨셉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물은? 물을 위해 내가 지불할 수 있는 돈은? 물이 맛을 넘어설 수 있다. 즉, 물 관리가 중요하다!"
산토리니 한만재 셰프에게는 그 어떤 강의보다 유익한 강의였을 것이다.
전세계의 외식 트랜드를 한 자리에서 챙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
외식의 영향 요인은
1) 레스토랑 가이드
2) 만든 사람
3) 먹는 사람
이렇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여기는 춘천이지만 내가 계속 서울에 있는 외식 업체를 말하는 이유는, 바로 '트렌드' 때문이다.
미국의 외식 트렌드를 알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바로 뉴욕과 센프란시스코다. 일본은? 도쿄, 프랑스는? 파리, 한국은? 서울이다.
그 곳으로 가야 치열한 경쟁과 생존 경쟁력이 높은 외식 트렌드를 볼 수 있다."
" 트렌드를 읽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라. 음식에도 유행이 있다."
"그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보겠다. - 브리야 샤바랭 (1755-1826 프랑스)
산토리니 왕사장님과 이윤화 대표
소원의 종탑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11월의 모닝세미나 특강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한 달 한 달 쌓여가는 지식의 높이만큼 멋진 서비스로 무장한 산토리니 직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산토리니의 12월 모닝세미나는 조연심 작가의 [과정의 발견] 특강과 과정설계워크숍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