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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이 만난 e-사람] 골프화가에서 건곤화가로, 김영화 화백을 만나다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5. 12. 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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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이 만난 e-사람] 골프화가에서 건곤화가로, 김영화 화백을 만나다 


     화려한 색채감과 골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을 만났다. 그 사람이 그린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이 보인다. 열정, 온화, 그리움, 단아함, 의연함이 묻어나는 김화백의 그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나브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묘한 힘이 느껴진다. 골프화가가 건곤화가가 될 때까지 어떤 과정을 지나왔는지를 김영화 화백에게 물었다. 


건곤화가 김영화 화백



  최근 근황은? 


      골프화가로 그림을 그리고 강연을 하고 골프를 치고 신문, 잡지에 그림을 연재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겠지요. 


김영화 화백이 그린 골프 그림

   

         어떻게 재능(Talent)을 찾게 되었는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이유는?


    3대째 도예가 무형문화재인 김윤태 도공의 둘째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으며 유치원을 도자기 공방에세 흙을 가지고 인형만들기 놀이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특히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지만 예술가의 길은 너무나 고된 일이었기 때문에  아버님은 그림을 시키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결국 주변 선생님들의 끈질긴 권유로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아버님은 제대로 하려면 도자기에 먼저 그려보라고 하면서 세상에서 없는 특별한 도자기 그리기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남들보다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시작된 그림은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결국 남들이 하지 않는 골프를 하면서 그림 또한 골프를 모티므로 한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내게 되었습니다.


김영화 화백 부친 현 무형문화재 도봉 김윤태 선생님


    제가 잘 하는 것은 골프를 치면서 스케치하는 능력을 구사할 수 있고, 도자기, 골프공 등 둥근 것이면 무엇이든지    잘 그리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도자기와 트로피를 접목하여 선수들에게 특별한 트로피를 제공했고, 왼손으    로 쉽게 그림 그리는 법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자신만의 훈련(Training)하는 방법은?


하루 25시를 보내려고 합니다

어린 시절, 가정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도 못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쑥을 뜯어서 팔기도 하고 소녀가장을 3년 정도 하면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부모가 없는 곳에서 처절하게 외로움과 싸우면서 오직 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공부에 매진, 우등생이 되어 결국 최고의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었고 대학에서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배고품 보다 더한 것은 없다는 생각에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하려는 긍지를 키워갔습니다.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철처히 그림 속으로 매진, 결국 그림으로 승화하여 우울증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쉬지 않고 매일매일을 최선을 다해서 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였다면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강한 마인드를 키워주는 교육을 한 덕분에 스스로 자기 일을 알아서 잘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운 시절 그림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 때 1000점의 그림을 그려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주면서 자신의 그림실력 향상과 그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그림을 통해서 저 스스로도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일이 해결되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소통(Talk) 전략은?


오프라인 소통- 요즘은 찾아가는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은행PB센터, 대중화된 음식점 및 우아한 레스토랑 등에서 쉽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진행해 왔으며 내년부터는 골프장을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순회전을 열 계획입니다.

온라인 소통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카카오스로리등 다양한 매체, 인터엣 방송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 희망을 보다


 지금까지 시간(Time)을 견뎌온 지혜는 무엇인지?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신념 속에서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중학교도 들어가지 못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항상 겸손하게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은 즐겁게 그리고 내일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인생 최고의 때(Timing)는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살아있는 매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도 지나고 보면 그 순간이 있었기에 더 나은 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삶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고 그 어떤 고통 속에서 잉태된 작품이 더 값지듯이 삶에서도 적당한 고통 속에서 나온 행복이 더 소중하고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때를 만들려면 매 순간을 더 멋지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Cape kidnappers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앞으로 하늘을 알고 땅을 이롭게 하는 멋진 건곤의 화가로 남고 싶습니다. 요즘 충정일보에 건곤화백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그림과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보고 힐링 하였으면 좋겠고 나 또한 심신을 수양하여 좀더 깊고 넓은 마음을 가진 화가로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그림으로 내 인생을 이야기하고 희로애락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우울증을 그림으로 극복하였기에 이제 남은 삶은 좋은 그림을 그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에게 좀더 쉽게 그림을 이해하고 즐기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좀더 멋진 환경을 만들어 사람들과 힐링하는 쉼터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통해 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 누군가의 우울증을 어루만져주겠다는 김영화 화백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고.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눈부신 성공을 이루고 그 후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고 싶어하는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그림을 통해 전해짐을 느낀다. 하늘을 알고 땅을 이롭게 하는 건곤화가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영향력있는 화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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