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위기보다 강해져라]
"중요한 사람이 중요한 일을 한다."
"같은 그릇으로는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다. ......
지금의 그릇을 깨지 않으면 새로운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1:10 이 아닌 1:1 대화를 하라"
"바쁘긴 하되 깨달음이 있는 분주함이어야 하고, 새로움이 있는 바쁨이어야 한다"
"회사의 역량은 핵심 가치에 집중되어야 하듯이 경영자의 시간은 미래에 집중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김형환 교수님으로부터 강의를 듣는 듯한 착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명쾌한 정리와 스피드한 진행 그리고 가끔씩 들려주시는 생생한 예화들...
현재 1인 기업으로 독립한 나에게는 마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었다.
내가 직원을 데리고 있을 때 미리 읽었더라면 보다 현명하게 대처했을 것이고, 덜 불안해해도 되었을 것을 ...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이라고 하는 것이 다른 책들을 일고 정리한 듯한 책은 그 깊이를 금방 들키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 "CEO, 위기보다 강해져라"를 보면 그간의 경험들이 곳곳에 녹아 들어가있어서 현장에 바로 적용할 문구가 너무 많다. 아! 이런 것이 바로 고수가 말하는 바로 그 전략이구나를 실감한 책이었다.
해외 유명한 저자들이 쓴 위기의 CEO들에게 전하는 내용들은 거의 비슷하게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비슷한 처방을 내놓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알면 알수로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한다.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해결책을 내놓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할 수 있는 아주 손쉬운 것에서부터 멀리 가기 위한 전략을 세울 때까지의 세세한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어 있다.
100년 이상 가는 아니 최소한 10년이라도 불황을 견디고 당당하게 경영을 해 나갈 의지가 있는 CEO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은 것이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